구제역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원예농가를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나섰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는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딸기 2천kg을 전달했다. 운동본부가 전달한 딸기는 논산지역 원예농가들이 생산한 것이다.
논산에선 구제역 발생으로 ‘2016 논산딸기축제’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지역방문고객이 크게 줄고 딸기 판매활동이 위축되는 등 원예농가들에게 피해가 미치게 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시름에 빠져 있는 딸기재배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협력활동의 일환으로 딸기를 구매해 육군훈련소에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군훈련소를 직접 찾은 운동본부 김태환·이병규 상임공동대표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협력차원에서 육군훈련소를 찾게 됐다고 소개하고 딸기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더불어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국군장병에게 신선한 딸기를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