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 판매회사인 빅더치맨은 지난 4월부터 한국의 영업 판매를 담당할 책임자로 정진수 매니저를 새롭게 영입했다. 정진수 매니저는 아시아지역본부 본사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소속으로 한국 영업판매를 총괄하게 된다.빅더치맨은 국내에 (주)가농인터내셔날과 (주)HK Agro 두 에이전트가 활약하고 있다.
농가-상인 중간역할 담당…조속한 유통구조개선 기대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 17일 대전 소재 농협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2011년 제 2차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본지 2504호(5월20일자) 1면 참조이날 대의원들은 현재 농가들이 받는 계란가격이 일정하지가 않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정부와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GP(집하장) 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부 대의원들은 “합리적인 계란 거래를 위해 수년간 대책이 모색돼 왔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는 실정”이라며 “질병의 전파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일정한 농가수취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권역별로 광역집하장을 거치지 않고서는 유통이 될 수 없도록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삼수 농협 가금팀장은 이에대해 “계란 상인들의 시장점유율이 83%에 달하며 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계란가격을 받기위해서는 광역유통센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위해 광역집하장을 설립, 농가들이 계란을 납품하고 상인들로 하여금 유통을 담당케 할 경우 빠른시간내에 유통구조개선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10년 산란
“무임승차 없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자조금 거출에 참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신임 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임기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농가들이 동참하지 않는 자조금은 무의미한 만큼 지금까지 무임승차했던 농가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지난해까지 노계 마리당 100원씩 거출하던 자조금을 50원으로 낮춘 것도 농가들의 부담을 최소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안영기 위원장은 대군 사양가들과 도계장을 대상으로 한 설득과 독려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소규모 농가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도계장과 대군 사양가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근본적인 자조금 거출률 제고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경우 과태료 부과등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게 안위원장의 입장이다.다만 정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되지 않다보니 지금까지는 적극적인 후속조치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따라서 정부측에 협조를 요청, 충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겠다고 강조했다.안위원장은 이어 “거출률이 100%가 된다면 자조금 거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곳 산란계 농장주는 지난 16일 사육 중인 닭 1만 6천수 중 6백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고, 국립 수의과학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 이에따라 방역 당국은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안에 있는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도로 4곳에 이동초소를 설치했다. AI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내에는 가축농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위험지역인 반경 3㎞ 안에 닭 사육 농장 10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경기 북부지역에서만 올 들어 고병원성 AI가 세 차례 발생, 파주에서 닭 2만 8천수를 비롯해 양주 닭 4만8천수, 동두천닭·오리·칠면조 7백수 등 모두 7만6천7수가 살처분됐다.
육계자조금 관리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관리위원장 후보등록이 지난 17일 마감됐다. 관리위원장 선거에는 이홍재 현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과 최길영 대의원(영남 농장)이 후보등록을 해왔다.선거는 24일 대전 소재 신로얄 예식장에서 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달 24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를 찾아가 격려와 함께 위로금을 전달했다. 오정길 조합장과 박정오 호남본부장은 전기화재로 인해 육계 사육 중 2만6천수가 폐사 손실액 1억1천700만원의 피해를 입은 전남 영암소재 서순식 농가를 방문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장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큰 아픔이지만 빠른 시일에 재기해 양계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에 안영기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 17일 농협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의장 및 부의장, 관리위원장, 감사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관리위원장에는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한 안영기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의장은 이상호(산골농장)·맨 오른쪽씨가 대의원들로부터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부의장에는 김인배(삼삼농장)씨가 선출됐다. 감사는 이덕선 대의원과 권순화 대의원이 무투표로 선출됐다.
가금학회 심포지엄서 토론올해 7월부터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축산현장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한국가금학회가 축산현장의 이 같은 걱정을 덜기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가졌다. 주제는 ‘항생제의 사료내 첨가 금지 대응 방안’이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우선 김동욱 박사(축산과학원)는 ‘사료용 항상제 사용금지후 관리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축산의 지속적인 영위는 물론 국민,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동물용 항생제 사용저감 정책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성공적인 항생제 저감을 위해서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 정부 및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서 항생제 대체물질 개발, 사양체계 확립, 정책적 경제적 기반 구축을 통해서 축산농가와 생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텍의 안드레스 코허씨는 ‘소화기관의 건강을 조절하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에서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증체를 감소시킴은 물론 사료효율을 악화시킨다. 그러나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만큼 닭의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종계장에 대한 정부의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2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종계장 인증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계장 종합평가에 이어 우수종계장 인증제 역시 시설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다보니 노후화된 시설의 종계장의 경우 사실상 인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정부에서는 우수종계장 인증농장에 대해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정작 시설개선이 필요한 종계장들은 정부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따라서 시설이 노후화된 종계장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질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언종 위원장은 이와관련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도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 개선을 못해 생산성이 뒤쳐지는 종계농가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종계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이들 농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내 종계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계분과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최성갑 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성갑 전 위원장은 “종
하림은 육계농가와 회사가 상생하는 상생경영 방침을 밝히고 농가와 회사가 윈-윈하는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하림(사장 이문용)은 지난 13일 전북익산 백제웨딩문화원에서 ‘2011년 하림사육농가 지역별 순회교육’을 갖고 방역 및 생산성을 높여나가기로 다짐했다. 이 교육은 19일까지 전남·북에서 진행됐다.김종설 하림 HACCP팀장은 ‘하림 사육농가 HACCP 인증 지원 계획’을 설명하며 “하림에서는 친환경 HACCP 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를 현재 79농가에서 연말까지 150농가로 확대할 계획이고, 향후 5년내 육계농가를 친환경 농가로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를 위해서 “HACCP 지정 컨설팅 무료지원을 비롯해 법정교육, 위해요소검사까지 확대해 지원하겠다”는 하림입장을 전했다. 정문성 본부장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육농가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생경영을 전개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현 5만5천수 사육규모를 8만수까지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경쟁국 수준인 10만수까지 확대할 것이며농가평균 연간 수익이 1억5천만원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종계인들이 단합대회를 갖고 한 마음으로 종계산업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 충남 논산, 당진, 전북 익산 종계지부와 부여연합회, 충북도협의회의 종계인들 50여명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소재 삽교호 관광지에서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언종 종계분과위원장은 “지난해 이어 종계 지부들이 모였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단합된 힘으로 어려운 난관을 해쳐나가자”며 “양계의 씨앗을 다루는 종계인들인 만큼 각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해 종계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차기 단합대회는 충북도협의회서 진행키로 했다.
전광판식 소 번식관리시스템이 개발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젖소나 한우사육농가들의 번식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광판식 소 번식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광판식 소 번식관리시스템은 기존 농가들이 달력 등에 기록하는 자료의 보존이 어렵고 확인이 불편한 점은 개선해 전광판을 축사의 벽에 부착해 사육중인 개체들에 대한 현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이 시스템은 개발한 백광수 연구관은 “번식기록 관리를 손쉽게 하면서도 많은 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우 및 젖소 농가들의 번식효율이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충남 천안시 성보목장 방병운 대표는 “수시로 개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분만 후 경과일수, 분만예정일, 재발정일 등을 인지한 상황에서 미리 작업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개체에 대한 자료를 컴퓨터로 연결해 언제라도 출력해 남길 수 있다는 것도 편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광판식 번식관리시스템 활용으로 번식효율이 20%정도 증가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