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은 지난 12일 코레일유통(대표 조형익)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KTX 역구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수준을 현장 평가해 점수에 따라 3단계(매우우수★★★, 우수 ★★, 좋음 ★)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국내 2만6천여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KTX 호남·전라선 역구내 위생등급 진단 및 맞춤 기술지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내실화 ▲정보공유 등이다.HACCP인증원은 이를 통해 KTX 호남·전라선 10개 역구내 26개 음식점이 위생등급제에 참여하는 등 식품위생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ACCP인증원은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발효유류, 치즈류 등 즉석섭취축산물을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다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식품첨가물을 표시하지 않은 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전했다.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4월 5일~18일 진행됐다. 치즈・발효유・우유 등 유가공품 183건, 육포・소시지・햄류 등 식육가공품 135건, 구운달걀・액란 등 알가공품 9건 등 총 즉석섭취축산물 327건을 수거해 미생물(일반세균수, 식중독균 등)과 이화학(성상, 보존료 등) 항목, 표시사항 등을 확인했다.식약처는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즉석섭취축산물을 구입할 경우에는 ▲유통기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등 표시사항 확인 ▲제품 포장 상태 확인 ▲냉장‧냉동제품은 구입 후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 ▲개봉 전‧후 제품 상태 확인 ▲최대한 빠른 시간 이내에 섭취등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시펌, 면역 증강·고온 스트레스 완화…강력 항산화 효과 제톡스, 항곰팡이·항독소·항박테리아 ‘3in1' 재구매율 높아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녹시펌(NoxiFerm)’은 항생제 대체제이면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다. 여름철에는 질병과 고온 이 두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녹시펌’은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그만큼 유럽 선진 기술이 가득 담겨 있다. ‘녹시펌’ 주성분은 식물 추출 물질이다. 이 물질은 비타민E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여기에 ‘녹시펌’에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 글로콘산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은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녹시펌’은 이렇게 항생제 대체제 효과와 더불어 고온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갖게 됐다. ‘녹시펌’은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가축 고온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면역력을 쑥 끌어올리고 있다. 수많은 양돈장에 ‘녹시펌’을 적용한 결과, 모돈 폐사율이 크게 감소했다. 고온 환경에서는 사료섭취율이 증가했고, 포유기간 동안 모돈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자돈 이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활력 증강·유량감소 완화·사료섭취 회복 ‘접종 걱정 끝’ 이상육 등 부작용 감소…생산성·수익 개선 사례 ‘수두룩’ 여름이다. 우리나라 여름은 덥고 습하다. 가축들은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성장이 지체된다. 고온으로 인한 폐사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생산성 저하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본다. 여름철 또 다른 문제는 가축 면역력도 함께 떨어진다는 것에 있다. 가축들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요구되는데, 여름철에는 이를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더위 외 추가적인 스트레스는 가축에게 아주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백신접종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더위스트레스에 백신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가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하다. 사료섭취는 물론, 활력이 뚝 떨어진다. 심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고 결국 질병증가, 폐사율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 임신축에서는 유사산이 발생한다. 웅돈 번식력은 크게 하락한다. 이에 따라 그간 구제역백신 등 백신스트레스가 심한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방식으로 혹서기를 피해왔다. 하지만 혹서기에도 백신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사진>이 대통령선거 전에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의정책포럼 회의 등 사적인 자리에서도 본부장직을 그만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최장수 검역본부장이다. 지난 2016년 2월 1일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7년째 검역본부장직을 이어오고 있다. 임기는 2023년 1월 31일까지다.박 본부장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검역본부장직을 물려주는 것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판단,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새 본부장이 뽑힌다면, 2학기 학교(서울대 수의과대학)로 복귀해 내년 2월 정년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본부장은 “늘 첫 출근이라는 마음으로 검역본부에 나왔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나를 통해 직원들 업무가 편안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앞으로도 사회와 국가 발전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각선 소비자 가격저항·주문량 감소 조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최근 살아난 돼지고기 소비심리와 이에 따른 고돈가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외식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보복소비 심리에다 5월 가정의 달 소비 특수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씩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조만간 정점을 찍고 약세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소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 주문은 하락세다. 지방선거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 가격저항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체마다 다소 다르겠지만) 삼겹살 재고가 다시 늘고 있다. 가공량은 줄었다.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높은 돼지가격 탓에 재고비축이 부담스럽다. 수익감소를 우려한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수입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입 전지 가격이 급등, 후지 수입이 폭발적 증가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포천농축산(대표 김명규)이 한돈자조금 수납 중단이라는 강경카드를 꺼내들었다.포천농축산은 지난 1일부터 한돈자조금 수납을 중단<사진>했다. 포천농축산은 김명규 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도축장이다. 그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포천농축산이 한돈자조금 수납을 중단한 것은 지난 4월 출범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가 빌미가 됐다.김명규 대표는 “한돈산업발전협의회에는 농가는 물론, 산업계, 학계, 심지어 소비자단체까지 들어가 있다. 도축장만 왜 쏙 뺀 것인가. 도축장을 무시한 것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한돈자조금 수납 중단 이유를 밝혔다.이어 “도축장은 그간 농가와 상생관계를 잘 유지해 왔다. 특히 위생·안전 축산물이 탄생하는 첫 과정으로, 한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분통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향후 다른 도축장도 한돈자조금 수납 중단에 추가 합류할 수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도축산업에 대한 가치와 역할을 한돈산업 전반에 새겨넣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새로운 양돈백신 혼합 플랫폼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마이코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혼합할 수 있게 됐다. 백신 효과와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기존에는 두 백신을 혼합할 때 트랜스퍼 니들(transfer needle)이 필요했다. 하지만 ‘트위스트팩’을 이용하면 혼합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백신을 ‘따로 또 같이’ 농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트위스트팩’ 출시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제품을 내놓고 있는 150개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50ml와 100ml 용량이 공급된다.‘트위스트팩’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산업 디자인 개발사인 DESIGNquadrat이 공동 개발했다.이 특허 기술은 각각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을 적용해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두 용기를 연결한다. 결합된 백신병은 연속주사기 등 백신접종기와 호환된다. 특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2021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제2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고,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식약처는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유공자 포상 ▲푸드테크 체험행사 ▲식품안전 주요정책 홍보 등이다.기념식에서는 ▲(산업훈장)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보급에 기여한 ㈜보락 정기련 대표이사 ▲(산업포장) 음식점에 대한 적극적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확산에 기여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근정포장) 유용 영양성분 흡수 증진을 위한 연구 등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양대 이현규 교수 등을 시상했다.또한 푸드테크 체험행사를 통해 곤충쿠키, 식물성 단백 식품 등 미래식품을 시식하고, 로봇이 식품을 서빙하는 것을 보여줬다.아울러 소비기한 표시제, 위생등급제 등 식품안전 주요정책을 알렸다.김강립 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 '비퓨어' 생산성 향상 이끌어...ROI도 높아 한국히프라는 지난 9일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한 농장 생산성 업그레이드’ 교육 영상<사진>을 양돈농가 등 고객에게 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이 교육 영상은 지난 4월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한 현장세미나를 녹화·편집한 것이다.한국히프라는 미참석 고객 등도 돼지부종병이 농장 생산성에 미치는 피해를 알고, 그 대처방법을 공유키 위해 이번 메일발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한 양돈장의 경우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해 생산원가 상승 속에서도 농장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가 MSY 상승, 규격돈 비율 증가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아울러 “다른 양돈장에서는 갑자기 돼지부종병에 따른 폐사가 발생했다. 본장·비육장 검사 결과, 저품질 사료가 돼지부종병을 유발하는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돼지부종병을 컨트롤하려면 피해 구간 뿐 아니라 본장 등 여러구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조상욱 중앙동물병원장은 “돼지부종병은 많은 농장에서, 그리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4월 20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더카라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동물약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 전북 정읍 사업장 이전 계획, 특별포상,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읍 사업장 이전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자세히 알렸다. 이에 따르면 케어사이드는 지난해 정읍시와 4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어사이드는 첨단산업단지 7개 부지를 매입했다. 연면적 1만4천평 규모다. 사업장에는 KVGMP 동물약품 공장, 백신공장, ABSL3·2레벨 동물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공사금액만 9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건축 인허가가 완료됐다.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다. 동물용 화학제제 생산 시설을 비교했을 때 현재 대비 6배 정도 규모가 커진다. 이날 특별포상은 개인 포상, 팀 포상, 장기근속 포상이 마련됐다. 특히 임직원들은 지난 20년 동안 케어사이드를 키워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영국 대표이사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한편, 케어사이드는 창립 20주년을 더욱 뜻깊게 보내기 위해 4월 한달 간 매주 목요일마다 파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항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정량하는 기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구제역 백신항원을 정량하는 방법에는 고전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당(수크로즈)밀도구배분획법과 지난해 검역본부가 개발한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이 있다. 당밀도구배분획법의 경우 구제역 백신항원이 수크로즈당밀도구배에 넓게 퍼져 분포하기 때문에 항원량이 실제 함량보다 적게 측정된다.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은 특정 분획에서만 백신항원이 검출되므로 정확한 항원량 측정이 가능하다.하지만 여러 외국 구제역백신 생산업체는 아직 당밀도구배분획법을 사용해 두 가지 정량법으로 산출된 측정값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기법이 필요했다.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소엔테로바이러스(bovine enterovirus)를 표준품으로 적용, 두 정량법간 측정값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 냈다.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측정한 값을 표준곡선 산술식에 대입하면 당밀도구배분획법 측정값으로 산출돼 측정값간 호환이 가능해진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 기법을 기술이전해 구제역백신 국산화 과정에서 핵심기술로 활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