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사람 뿐 아니다. 가축도 마찬가지다. 가축들은 날씨, 사육환경, 운송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하다. 며칠 쑤시고, 축 처져있어야만 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축들이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사료섭취가 줄고 활력이 뚝 떨어진다. 발열, 염증, 면역력 저하, 질병 증가, 폐사, 유사산 등 생산성 손실도 크다.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안티 VS-2’는 이러한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안티 VS-2’는 삼양애니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 지난 2010년 출시됐다. 아울러 이상육 발생 감소, 유량감소 방지 등 관련특허를 취득했다. 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백신접종 시 백신과 섞어쓰면 된다. 이를 통해 접종부위에 작용해 근본적으로 이상육 발생을 줄여준다. ‘안티 VS-2’ 활동 무대는 구제역백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돼지열병, 돼지단독, TGE-PED 백신 등 쓰임새가 넓다. 게다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이다.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을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백신은 동물·환경 보건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는 생명공학 회사인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BB)社에서 생산한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되며,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에프브이씨(대표 김재훈, FVC)가 국내 총판이다. 에프브이씨는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수의기술지원 팀을 꾸리는 등 안정적인 구제역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광범위 방어력과 높은 안전성을 특징으로 한다. 백신 생산 과정에서는 고도로 표준화된 제조공정을 철저히 따른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연구소 검정과 승인을 받는다. 여기에 신속·정확한 국제 배송·공급망이 더해졌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뛰어난 방어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남아시아 등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내놓고 있는 PED백신 ‘프로백 PED-Fc(Ⅱ)’는 현 국내 유행하는 PED 바이러스인 G2b를 탑재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3년 이후 국내 양돈장에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PED 야외 분리 바이러스와 97% 이상 상동성을 갖는다. 특히 ‘프로백 PED-Fc(Ⅱ)’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코미팜의 Fc 특허기술이 더해졌다. 이 기술은 항원에 Fc를 발현, 더 높은 항체생산을 유도하고 면역을 조기에 자극해 백신 효과를 끌어올린다. 실험 결과, ‘프로백 PED-Fc(Ⅱ)’ 항원 면역원성은 일반백신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바이러스 증식과 배출을 효율적으로 억제했다. 이를 통해 모돈에서 높은 수준 중화항체가를 이끌어냈고, 자돈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아냈다. 돼지 임상증상과 조직학적 손상은 대폭 줄었다. 가금티푸스백신 ‘9R백(VAC)’은 전세계에서 쓰고 있는 원균주(Original)를 사용한다. 배양 실험을 통해 월등한 생균수가 확인됐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9R백’은 이에 힘입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K-문화 연계 한우 세계화 적기”…정부 적극 지원 필수 한목소리 한우 세계화 등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는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수라는 게 업계 목소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월 30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 및 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현재 한우는 홍콩, 몽골 등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18년 65톤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 길이다. 다만 올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해 일본 와규 수출 7천900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돈 수출은 7천700톤으로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후지가격 강세 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까지 5천900톤이 수출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일본의 경우 지난 2001년 와규 중국 수출이 중단됐다. 하지만 2019년 양국 고위급 경제회담에서 수출재개에 합의하는 등 수출확대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만은 2020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 양돈수출에 다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축산물 수출을 활성화하려면 수출국 확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이 이달 7일 정년퇴임으로 협회를 떠난다. 이 국장은 지난 2007년 3월 협회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15년 이상 협회에 근무하며 업계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수출 등 축산물 가공·유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와 정부 사이 소통창구를 하며 축산물 유통가격, 출하 후 절식, 이력제·등급제 등 관련제도 개선에 많은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 국장은 정년퇴임 후 당분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관련업무 또는 귀농 등으로 제2 인생을 산다는 구상을 세워놨다. 이 국장은 “농협 생활 등을 합하면 33년 이상을 축산업계와 동고동락했다. 아쉬운 면도 있지만 이렇게 무탈히 정년퇴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주위분 도움이 컸다. 스스로는 자부심도 있다. 앞으로도 애정으로 축산업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은 ‘말과 함께하는 2022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8년 처음 시작한 마농문화체험은 농촌지역 내 농촌체험 마을과 농어촌형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도권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신릉초등학교 등 12개교에서 총 1천8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비용 부담없이 승마체험 및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아울러 말산업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이진아 교사(용인신릉초등학교)는 “처음에는 말이 무서워 승마를 못할 것 같다고 했지만 점점 말과 교감하며 용기를 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밝은 미래의 모습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월 28일 대전역사에서 ‘2022년 하반기 동물약사(藥事) 업무간담회’를 열고, 동물약품 업계와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물약품 산업체 관계자 6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검역본부는 ‘안전성·유효성 문제성분 함유제제 등에 관한 규정’, ‘소독제 효력시험지침’, ‘동물용의약품등 제조·검사시설 및 품질관리기준’ 등 최근 개정을 추진 중인 동물약품 고시 3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동물약품 안전위해요인 관리체계 확립과 생물학제제 제조소 생물안전 기준 강화를 강조했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효소독제 효력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제효력시험 효율화할 대표바이러스 활용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 발전하려면 민간주도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필수”라며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적극 소통해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상임대표 김재홍)은 지난 11월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2년 제2차 정기포럼을 열고, 수의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사람과 반려동물, 재생의료 기술현황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향후 수의산업이 갈 방향에 대해 중점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서 강경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줄기세포 기술이 인체 인공장기, 아토피피부염, 퇴행성 골관절염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암치료 패러다임을 바꿔놨다”며 동물 뿐 아니라 인체 의약도 충분히 수의 영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민 메디펫 동물병원장은 “줄기세포 기술은 반려동물 치료에도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개 디스크질환 줄기세포 치료제가 승인났다. 치료 성공사례도 수두룩하다. 동물병원은 이를 통해 치료옵션 추가, 진료영역 확장, 매출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상임대표는 “반려동물 수 증가, 펫코노미 산업 성장 등에 따라 국내 동물보건 의료 산업에 서 ‘K 의료재생 기술’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백년대계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공사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를 새 비전으로 설정하고 ‘빅데이터플랫폼’, 농넷 ‘가격예측시스템’ 등을 고도화한 것에 이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식품 온라인거래소’ 설립, ‘스마트 APC’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ESG경영 일환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가오는 50년, 100년 후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달부터 뉴질랜드와 축산물 일부 품목에 대해 전자 검역증명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우제류 동물 유래 육류 및 생산물, 케이싱, 사슴육, 비식용 우제류 생산물, 유가공품, 우유 및 유가공품(비식용) 총 6개 품목은 서면 검역증명서 대신 전자 검역증명서가 가능해진다. 검역본부는 뉴질랜드의 전자 검역증명서 추진 제안(’12년) 이후 지난 6년간(’17년~’22년) 시범 운영해 왔고, 검증을 통해 한국-뉴질랜드 양국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뉴 시스템을 연계해 수신된 뉴질랜드 검역증명서의 정보를 사용자가 보기 쉽게 변환해 민원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두 나라는 전자 검역증명서 활용을 통한 종이 없는 무역(Paperless Trading)의 효과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한뉴 간 축산물 교역은 약 3억불로, 전자 검역증명서 도입으로 탄소 중립 실천(연간 종이 약 4천500장 절감)이 가능하고 국제 우편 시간과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앞으로도 신속 통관 등을 위해 전자 검역증명서 교환 서식(품목)을 확대하고, 보안 강화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1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2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우수 공공기관으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중기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다. HACCP인증원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총괄 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참여 강화 ▲적극적인 업체 발굴 ▲사전협의 활성화 ▲달성 난이도를 고려한 지표별 차등 관리 ▲정기 모니터링 및 결과 공유 등 체계적인 관리로 최초로 목표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 36%, 기술개발제품 구매 114% 증가를 기록하며, 중기부에서 관할하는 4개 지표(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기관 통합 이래 최초로 2021년 경영평가 구매지표 만점을 획득했다. 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위한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를 방문, 임석종 대한잠사회장과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과 양잠산물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잠은 누에를 사육해 고치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최근 양잠산업을 섬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누에가루, 동충하초, 뽕잎, 오디 등 양잠산물을 식품으로 이용한 ‘기능성 양잠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11월 대한잠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잠산물의 해외 기능성 인정과 해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우리나라 양잠산업은 4천년 넘게 이어온 전통산업”이라며 “앞으로 양잠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과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양잠산업 기반조성과 양잠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