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대표 정은지)는 지난 5월 17일 미래부연합사료와 함께 일본에 있는 고베 화우 도축장과 육가공장을 방문<사진>, 선진 고급육 유통 현장을 살폈다. 디에스엠저팬 안내에 따라 찾은 곳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S-foods. S-foods는 지난 1967년 설립해 연간 매출이 3천588억엔(약 3조6천억원, 2021년 회계)에 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식육 가공·유통 회사다. S-foods는 특히 2012년 시작해 북미, 이슬람 등 현재 23개국에 화우를 수출 중이다. 2019년에는 고베 화우를 수출할 목적으로 최신 도축·육가공장인 와규마스터 식육센터를 지었다. 이케다 화우마스터 사장은 “한국 한우 품질이 매우 우수한 만큼, 수출 가능성 역시 높다. 이번 방문이 한우 수출에 대한 마케팅 방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에스엠뉴스트리션코리아는 “이번 일본 방문이 화우 유통 뿐 아니라 최신 영양·사양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향후 사료품질 향상과 농가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 식품원료 한시 허용 축산업계, 시장 잠식·식품안전 우려…표기부터 명확하게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을 식품원료로 허용하는 법률 시행에 대해 시장잠식은 물론, 식품안전을 우려하는 축산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19일 식품원료 허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행규칙에서는 한시적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얻은 것’을 식품원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비록 ‘한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결국 세포·미생물 배양 기술로 만들어낸 인공축산물에게 식품원료 문호를 열어준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욱이 배양육의 경우 경제성·기술성 측면 등에서 대량생산에 이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은 이미 상용화에 이르렀거나 상용화에 가깝게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포 또는 미생물 배양 기술을 통해 ‘닭없는 흰자’ 등 인공계란 생산에 성공했다는 국내·외 기업·연구기관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한 시장조사 사이트에서는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느 업체라도 가만히 있으면 뒤처질 수 밖에 없다. 경쟁자들이 새 무기를 갖고 조금씩 기존 시장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업체들은 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예를 들어 20년 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내수시장 포화에 대비, 수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수출은 어느새 동물약품 생산액 중 40%를 차지할 만큼, 업체들에게는 충분히 신성장동력이 됐다. 이제 수출없는 동물약품 산업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수출 역시 마냥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분명 성장곡선이 꺾일 수 밖에 없다. 실제 그런 조짐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결국 동물약품 업체들은 다시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선택지는 바로 ‘반려동물’ 분야다. 수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들 업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규제심판부는 지난 3월 말 인체약품 제조업체들이 인체약품 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해당부처에 권고했다. 현재 해당부처에서는 의견수렴을 마무리하는 등 법령(동물약국 및 동물용의약품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 대통령령) 개정 작업에 한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이전, 사업확장, 젊은기업으로 …글로벌 기업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리딩 동물약품 기업’을 향해 내달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5월 25일 수원에 있는 수원이비스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회사 역사와 더불어 미래비전 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내빈축사, 50년 역사 동영상, 미래사업 운영 방향, 공로패·장기근속자 시상, 직원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렇게 회사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준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갖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행동해 더 아름답고, 빛나는 미래 50년 녹십자수의약품을 그려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대표는 “최근 5년간 녹십자수의약품은 공장이전, 사업확장, 위탁생산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 변화에 능동대응해 경쟁력을 키웠다. 환경, 기여,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간 성과를 이어받고, 더 힘차게 미래를 개척한다면, 국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일 천안서 런칭세미나…홍보·마케팅 스타트 내성없는 괴사성장염·자돈설사 천연 솔루션 소개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알려진 다국적기업 처치앤드와이트(C&D)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이글벳은 오는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런칭행사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이글벳의 본격적인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국내 공급에 앞선 시판 전 홍보·마케팅 일환이다. 이글벳과 암앤해머는 지난 5월 11일 두 회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비지맥스’ ‘셀마넥스’ ‘써틸러스’ 등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암앤해머는 탈취제, 세정제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184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 부문의 경우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가시 야스이 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가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두가지 제품 특징과 효능, 그리고 해외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생제가 아닌 천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전략품목수출활성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고 제 농축 2023–21호)에 주관기관(연구책임자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으로 선정돼 최근 협약을 완료했다. 이 과제에는 서울대(책임자 김유용 교수), 중앙대(책임자 길동용 교수)와 함께 응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효소제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 ‘월드랩스’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십수년 이상 수출실적이 있었기에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목적은 효소제 및 항생제대체제(박테리오파지, 생균제)를 활용한 해외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다. 이에 따라 해외국가별 사료원료에 따른 효소제와 해외국가별 축종별 병원성 미생물에 따른 맞춤형 박테리오파지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양돈과 양계에서 사육단계별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에너지 및 질소 소화율 등을 검증하고 적정 첨가수준을 제시하게 된다. 축종별로 양돈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양계는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길동용 교수가 전담해 앞으로 4년 9개월 사양실험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환 전무는 “대한민국 사료첨가
[축산신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라마이신 액제 ‘카프란 200액’<사진>을 출시했다. ‘카프란 200액’은 육계 초기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클리닝에 최적화됐다. 빠른 흡수율과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인다. 또한 물에 잘 녹아 니플 막힘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오는 10월 말 이후 육계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엔로프록사신을 대체할 수 있는 항생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비엔피는 앞으로도 농가생산성 향상을 돕고, 동물건강 관리에 유용한 동물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돼지 회장염 경구용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Enterisol Ileitis)’를 보다 간편하게 접종할 수 있게 하는 기구 ‘엔테리솔 펌프(Enterisol Pump)’를 출시했다. ‘엔테리솔 펌프’는 기존 음수투약기를 이용해 회장염 백신 접종 시 사전에 요구되던 돈군 음수량 확인이 필요없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는 쉽고 빨리 경구용 회장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문두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이사는 “회장염은 균일도 하락, 성장 지연, 사료요구율 증가 등 양돈장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사료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테리솔 펌프’가 회장염 예방과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 동반자로서 주요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항균작용…폐렴·설사 효과적 대응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광범위 항생제 주사제 ‘설파프림 주’가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설파프림 주’가 주성분으로 하는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광범위 항균 스펙트럼을 특징으로 하는 항생제다. 특히 함께 사용하면 상승효과를 발휘,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일부 원충도 항균한다. 더욱이 설파제와 트리메토프림은 가축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멸한다. 국내 임상시험(호서대 Study no. TR18075) 결과, ‘설파프림 주’는 돼지 주요 세균성 질병인 Pasteurella multocida와 E.coli 야외분리균주에 대해 우수 항균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호흡기·소화기질병이 발현된 돼지의 폐와 장조직에 있는 균을 제거했다. 에스비신일은 “여전히 양돈장에서는 폐렴, 설사 등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검증된 ‘설파프림 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수입위생조건 ‘질병청정지역’ 재개정 따른 수출 재개 지난달 수출작업장 승인…향후 시장판도 흔들 대형변수 수입 돈육시장 경쟁 가속…국내산 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독일산 돼지고기가 다시 국내 축산물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는 거의 3년만이다. 지난 2020년 9월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즉각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금지시켰다. 이후 지속적으로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 일정이 논의되고, 추진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2일 ‘독일산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위생조건’이 재개정되면서 독일 내에 있더라도 질병청정지역(방역대 단위)이라면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지난 5월 8일과 9일에는 독일에 있는 수출작업장 3곳(도축장 1곳, 가공장 1곳, 가공보관장1곳)이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났다. 독일 수출작업장 승인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이렇게 독일산 돼지고기를 다시 수입할 수 있는 장애물이 다 걷혔고, 언제든지 독일산 돼지고기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5월 9일자로, 개발 중인 염소 백신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발명의 명칭은 ‘건락성 림프절염 감염 염소로부터 분리된 신규 코리네박테리움 슈도투베르쿨로시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이 백신은 염소에게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에 의한 림프절염 발생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육 중인 염소의 약 50%는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림프절염은 만성 쇠약, 체중 및 유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나, 국내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조기 발견을 통한 환축 관리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사육 두수는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1년 44만 마리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국내 1호 염소 백신 출시라는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성장하는 염소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이다. HACCP인증원은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미생물 분석 분야 평가에 참가, 표준점수(Z-SCORE) ‘Satisfactory(만족)’ 판정을 받았다. 3년 연속이다. HACCP인증원은 이번 만족 판정은 3년 연속이라며, 이렇게 글로벌 수준의 식품분석 능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상배 원장은 “미생물 시험·검사분야에 대한 인증원 우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정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