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비하기 위한 한우산업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최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대책, 위생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및 수입쇠고기와의 시장차별화 대책, 친환경축산의 적극 추진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우관련 전문가 및 도의원, 대학교수, 지역축협장,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을 초빙,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바탕으로 한우산업발전종합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항이나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에 건의하고 자체 추진사항은 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한우 생산액은 연간 4천7백억원으로 전남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미국산 쇠고기가 전면 수입되면 한우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등 한우산업 전반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전남도내 한우사육은 3만5천호에서 30만8천두를 사육 중에 있으며 전국의 15.2%를 점유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료공급…매주 40두 롯데에 납품 전담【전남】 전남도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주)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이 회사와 친환경돼지고기 판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전남도 및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해두루 포크’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나주축협 전준화 조합장과 김해돈 상무, (주)엔터프라이즈 회사에서는 최준식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해두루포크사업단은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하고 엔터프라이즈는 무항생제 돼지사료를 해두루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해두루 포크’를 롯데 노원점에서 매주 40여두를 책임 판매한다.‘해두루 포크’는 전남도가 지난해 12월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나주시 등 9개 시군과 나주축협 등 전남도내 10개 축협이 연합해 출범시킨 브랜드이며 현재 24농가에서 4만5천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주)엔터프라이즈는 무항생제 돼지사료를 생산·공급하면서 친환경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업체로 자본금 64억원에 35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돼지고기 생산 및 판매가 확대돼 ‘해두루 포크’
【전남】 전남도 박준영 도지사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맞아 공동방제단 등 방역현장 관계자 1천여명에게 친서를 보내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전남도는 또 지난 6일 축산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시군 및 축협, 축산관련단체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시군별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분담 등 협조사항과 유사시 대응체계 및 준비사항 등을 시달했다.전남도는 앞으로 축산기술연구소 관계관과 함께 전국 소독의 날 시군별 소독실시 상황을 일제 점검해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농가와 도축장, 가축시장, 사료제조업체 등에 대해 3백만원에서 5백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북한, 중국, 베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귀국 후 최소한 14일 이내에는 축산농장 방문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하고 “축산농가는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시군 및 축산기술연구소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남】 전남지역에 지원된 풋보리생산용 기계·장비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된다.전남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된 도내 풋보리생산용 기계·장비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9일까지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기종은 농업용 트랙터, 결속기, 랩피복기, 적재기 등 경종농가와 연계한 연결체에 지원된 기계장비이다. 현재 지원받은 풋보리생산용 기계·장비의 사후 관리기간은 보조금 및 융자금 교부일로부터 5년(원동기 및 동력전달장치는 2년)이다.전남도는 이번 조사 후 기계·장비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법인에 대해서는 보조금 및 융자금 회수 조치는 물론 차후 농림사업지원도 완전 배제할 방침이다. 또한 지원방법 등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농림부에 건의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남】 전남도 소방본부는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근원적인 화재예방을 위해 ‘축사화재 예방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의 내용을 보면 7개 항목의 단원별로 구분돼 있는데 먼저 축사화재예방 기본안전수칙 소개, 축사화재발생 현황, 화재원인 및 예방요령 등이 소개되어 있다. 또 전기시설 점검 요령, 소화기 관리 및 사용법,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지난해 전남에서는 모두 76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해 총 8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남도내 축사는 현재 우사 1천3백15개소를 비롯해 돈사, 계사, 오리, 사슴, 견사 등 모두 2천97개소에 달하고 있다.
【전남】 전남도는 가축질병의 발생과 전파를 억제하고 가축 분뇨발생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적정한 숫자 이상의 가축 밀집사육을 금지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전남도는 가축사육시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에 의해 한우의 경우 큰 소는 두당 1.5평, 송아지는 0.7평, 돼지의 경우 비육돈은 0.3평, 자돈은 0.09평 정도이며 닭 등 가금류는 100마리당 1.2평 정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전남도는 특히 최근 돼지소모성 질환에 의한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밀집사육지역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1억6천5백만원을 투입, 농가별 사양·환기·질병 등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했다.전남도 관계자는 그 결과 새끼돼지 폐사율은 종전 12%에서 7%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토대로 돼지사육지침서를 제작, 오는 3월부터 양돈농가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전남도는 올해 41개 축산사업에 총 7백5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우선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을 추진하기 위해 21개 사업에 총 3백52억원이 투입된다. 축산분뇨처리시설 400개소 62억원, 경종농업과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축분퇴액비 공동시설 1개소 25억원, 축산환경개선제 300톤 18억원 등이다.또 깨끗한 농장 가꾸기 2백50호 5억원, 조사료생산사업 1만1천2백60ha에 70억원을 투자하며 조사료생산 기계장비 1백80대 42억원, 총체보리 연결체에 대해 사일리지 제조비용으로 톤당 5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오는 3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항생제 축산물의 인증에 대비하기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지원 30호에 3억원, 지역특화사업 23건 92억원 등을 투자한다.이와 함께 한우생산이력사업을 지난해까지 2개 브랜드에서 올해에는 5개 시군(나주, 담양, 강진, 영암, 무안)으로 확대하는 한편 축사면적당 가축사육두수도 가축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두수로 완화토록 추진하고 축사시설의 환경도 쾌적하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물브랜드 육성을 위해서도 5개 사업에 모두 1백6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