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조해구)는 지난 3월 18일 지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한돈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 자리에는 손세희 중앙회장과 오승주 경남도협의회장,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 정창동 김해시 축산과장 등이 참석해 김해 한돈산업 현안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조해구 지부장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소식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속적인 남하, 정부의 강압적인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등 양돈인의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어려움이 없었던 적은 없었으며 그때마다 해결방안을 찾아온 만큼 이번 역시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 한 해 김해한돈협회가 걸어온 흔적들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해야할 사업들을 설계하는 한편, 최대 현안인 8대방역시설 설치 의무화와 관련 회원농가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한돈협회 중앙회는 이 자리에서 “성명서 발표와 전국한돈농가 총궐기대회 등 적극적인 반대 활동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수정·보완돼 재입법 예고를 앞두고 있다”며 “한돈협회는 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료값 인상 시 농가지원책 강구돼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사료 원료 수급 불안이 국내 배합사료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침에 따라 배합사료 생산을 담당해 왔던 배합사료 가공조합들이 대안 모색에 나섰다.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진경만·서울축협장)는 지난 15일 김해시 소재 아이스퀘어 호텔 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시장 분석과 함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와 농협사료 담당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진경만 회장은 “많은 어려운 시간을 가공조합들이 보내고 있다”며 “주어진 현실 속에서 훌륭한 가치를 맺어 나갈 수 있게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불거진 곡물가격 급등과 남미지역의 생산량 감소, 환율상승, 여기에 유가 강세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한데 얽혀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가시밭길이 예고돼 이러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료 수급 관련 긴급 대체구매를 실시해 옥수수는 7월 중하순까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묘목 지원<사진>에 나섰다. 김해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축사 조성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진행된 묘목 지원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선호도가 높은 대추나무와 석류나무 등 2종의 묘목을 선별, 911명의 조합원에게 1쌍씩 배부했다. 가축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나선 송태영 조합장은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원과 같은 축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사 조성사업을 폭넓게 추진해 환대받는 축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축협은 친환경 축사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 만큼 연속된 묘목 지원이 탄소 중립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환경친화적 축사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도 생산만 하면 팔리는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고 있다. 더구나 관세제로 시대로 접어들며 가격만으로 수입 돼지고기와 맞붙기에는 역부족인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이제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한돈은 그 존재의 가치를 상실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에 맞춰져 있던 돼지고기 생산의 중심축을 소비시장으로 이동시키며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진력해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이 그려온 청사진이 점차 결실을 맺으며 한돈시장의 주도를 예고하고 있다. 종돈·사료·사양관리 통일…규격화 생산시스템 구축 소비자 요구 맞춰 근내지방 향상 육질 개량 팔걷어 종합유통센터 가동, 경쟁력 제고…고품질육 새전기 ◆ 1등급 이상 출현율 80% 상회 10여년 전 부터 유럽형 종돈을 도입, 조합원 농장에 분양해 온 부경양돈농협은 원료육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규격화 된 돼지고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출하 비육돈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63~65% 수준인 전국 평균과 비교되는 대목. 특히 부경양돈농협의 자회사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사진 오른쪽)은 지난 2월 22일 김해시를 통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동석한 가운데 김해시장실에서 진행됐다.이재식 조합장은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재 양성의 출발점인 우리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종원 재단 이사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쾌척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의 우수한 미래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 후지값 부담에도 작년 수출 크게 늘려 홍콩 거래처 두터운 신뢰…품질로 수출확대 도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흔들림 없는 돼지고기 수출기반 구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한돈시장의 안정을 위해선 특정부위에 편중돼 있는 돼지고기 소비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으로선 돼지고기 수출이 가장 효과적인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소위 ‘비선호부위’의 재고가 또다시 증가하면 다른 부위에 대한 수익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이탈로 이어지며 결국 전체 한돈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이재식 조합장의 판단은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1천18톤, 245만4천달러 규모의 돼지고기를 홍콩에 수출했다. 47톤에 불과했던 전년과 비교해 무려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국내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2021년 11월 기준) 7천25톤의 1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더구나 지난해 후지 부위의 국내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일각에선 수출물량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8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가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소재하는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1월 12일 취임한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의 공식적인 경영체 방문은 부경양돈농협이 첫 번째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식 조합장과 임원진,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부경양돈조합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지원과 협력으로 여러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많다. 앞으로도 상호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업무공유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안병우 대표는 “포크밸리 유통센터와 같이 한돈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보기 좋다. 더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 가입에 있어 각 조합 실정에 맞는 가입 조건을 인정해야 한다”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훼손, 개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가입은 결코 용인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규 직원채용과 관련해 각 조합의 실정에 맞는 인원 채용과 환직제도의 부활, 현장과의 괴리가 있는 획일적인 8대 방역시설 기준 재검토 등 현장에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금융자산 2조원을 돌파해 농협중앙회로부터 ‘금융자산 2조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13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금융자산 달성탑’은 여수신 합산 금융 총자산에 대한 시상으로 농축협 신용사업 규모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 신설됐다.수상 제도 시행 전에 이미 금융자산 2조원을 돌파한 부경양돈농협은 2022년 1월 현재 상호금융예수금 1조2천5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9천400억원으로 금융자산 2조1천900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금융자산 2조원을 달성하며 신용사업 규모가 날로 신장되고 있는 부경양돈농협은 양돈인들의 권익보호와 양돈산업의 발전 등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2022년 1조5천여억원의 경제사업 목표물량도 수립해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불황 및 저금리 속에서도 임직원 여러분들의 빛나는 노력으로 함께 이룬 성과”라고 격려하며 “계속해서 상호금융부문 성과 달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시간 작업량, 5분으로…노동력 절감 혁신 고령화된 축산현장 합리적 사업으로 호평 소독 활동·하절기 지붕 도포 등 활용 계획 다양한 과학적 기술들이 축산현장에 접목되고 ICT기술과 축산이 만나 축산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금, 경남 김해축협 (조합장 송태영)이 전국 농·축협 최초로 무인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을 시작해 축산현장의 새로운 활력 창출과 미래농업이 가야 할 스마트 팜의 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축산 농가들의 영농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초고령화 되어 가는 축산현장의 노동력을 대신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 파종 사업은, 사업 참여 희망농가가 조사료 종자 구입비용만 납입하면 종자 구매에서부터 협의된 일자에 파종까지 김해축협이 일괄 진행해 농가 입장에서는 파종으로 인한 고된 노동에서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조사료는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의 본격적 진행에 앞서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운용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선 김해축협은 미래를 염두해 둔 전폭적 지원으로 현재 4명의 직원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오늘날 협동조합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된 전직 임원들을 초청, 이들의 고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직 임원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전직 임원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조합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18명의 전직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송태영 조합장은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조합은 ‘축산업의 미래가치에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조합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인 ‘희망축산 2030’을 마련했다”며 “김해축협은 조합원 실익을 높이며 희망 가득한 축산업으로 도약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합 측은 사업보고를 통해 금융사업은 상호금융 물량 1조6천300억원을 넘어서고 상호금융대출금이 7천500억원을 초과 달성했음에도 부실대출은 0%대로 매우 낮게 관리돼 클린뱅크 수상도 2년 연속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힌 후, 율하중앙지점 개점과 축산종합지원실 및 동물병원 신축이전, 조합원 실익증진과 다양한 복지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을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질병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한우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이 지난 19일 김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최영주)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한우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최영주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 속에서도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불안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우협회는 2만 두를 목표로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두당 20만원의 보전금 지원 방안을 마련한 만큼 한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은 “농장 내 사육 두수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 또한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사육 두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우량 암소의 집단화를 통해 개개인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최근 합천AI센터 인수로 우수 정액 공급기반을 강화한 부경양돈농협이 맞춤형 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정액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액보관고를 조합원 농가에 지원했다. 농장 생산성 극대화와 고품질 돈육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오랫동안 종돈사업, AI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8월 합천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던 합천AI센터를 인수해 기존 함안센터, 하동센터와 함께 모두 3개 AI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부경양돈농협은 이를 통해 월 2만9천100팩의 돼지AI용 정액 생산능력을 확보, 조합원 농가에 우수한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경남 양돈시장 수요의 약 55%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발맞춰 부경양돈농협은 농가들의 정액관리 효율화를 위한 정액보관고<50리터, 사진> 지원사업도 병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액보관고 지원사업은 2021년 부경양돈농협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약 1억 1천만원 규모)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됐다.이재식 조합장은 “조합 지도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