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조사료 지원사업 확대 필요성 등 강조
“축산진흥에 앞장서야 할 정부가 무관세 축산물 수입과 과도한 환경 규제, 조사료 지원사업 축소 등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양수·진주축협장)는 지난 2일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 하나로마트 장유점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협의회<사진>를 열고 사료가격 상승과 산지 한우가격 하락 등 한우산업의 균열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됨에도 불구하고 현장과 엇박자를 내는 정책에 이 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하천부지와 논·밭 등 조사료 생산을 위한 현실적 대안들을 장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자대·조사료 제조비 등 필수적인 지원사업 축소로 조사료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조합장들의 결집된 힘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논·밭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은 현장의 골칫거리인 퇴비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값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수 회장은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반확대가 공론화될 수 있도록 축산발전협의회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는 △추석명절 대비 가축질병 대국민 홍보 대책 △ASF 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 △스마트축산 ‘NH하나로목장’ 가입 △나눔축산운동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 개최 및 경남 축산사랑한마음대회 개최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등의 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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