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2일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교육에 대한 열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제2기 한우대학 일정을 마무리하고 31명의 한우사육 전문가를 배출했다.
한우사육에 대한 최신 사양기술 습득 및 조합원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농가의 실익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6월 2일 교육과정에 돌입한 김해축협 한우대학은 약 2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한우산업에 있어 내로라하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사양관리, 수의질병관리, 고급육 생산전략 등 한우사육의 핵심적인 부분을 공유하며 김해축협이 계획한 한우농가 정예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또한, 이론과 실습에만 그치지 않고 한우사육 명장인 울산 이규천 농가가 운영하는 태화한우농장의 탐방을 통해 축사 환경개선 방법과 개량에 대한 동기의식을 고취하는 등 시야의 폭을 확대하는 기회를 함께 가지기도 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젠 한우대학이라는 배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의 접목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 한우산업을 리드할 축산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20년 한우사육 전문가 육성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 김해축협 한우대학은 1기 30명에 이어, 2기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우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선도농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