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3시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서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대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농협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본지는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최승철)와 함께 ‘축산업 생산기반강화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해온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사업’과 연계해 축산후계인력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축산경영학회 2016년 정기총회 겸 동계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한다.
박종수 충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될 심포지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축산업 생산기반강화를 중심으로 ‘2016년 축산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병오 강원대 교수, 손용석 고려대 교수, 김유용 서울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병오 교수는 ‘FTA시대, 축산기반강화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축산의 현황과 신규인력 육성의 필요성, 육성방향 등을 발표한다. 손용석 교수와 김유용 교수는 각각 축산현장의 인력현황과 후계 육성방안, 축산 강국의 후계농 육성정책과 시사점 등을 통해 신규인력 교육훈련시스템과 신규진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제도개선 사항, 축산저변 확대를 위한 특수가축 산업 확대의 필요성과 방향, 귀농귀촌인력의 정착기회 제공, 고령농업인과 은퇴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제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선 안병우 농협축산경영부장과 허덕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농협축산경제와 축산경영학회 관계자들은 “축산농가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후계인력 부재는 한국축산의 영속성은 물론 나아가 국가식량안보 등 사회적 문제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하드웨어적 지원과 함께 이를 수행할 젊고 유능한 축산 후계인력 양성이라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심포지엄 개최배경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축산의 인적구성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강구해 정책반영을 제안하겠다는 설명이다.
심포지엄 참석은 정부, 단체, 학계, 협동조합 관계자와 축산농가, 후계농가, 창업예정농가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