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레(대표 탁동수)가 악취 민원에 대응하면서 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필터 악취제거기’와 ‘축분 고형 연료화 시스템’을 보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레가 개발한 축분 고형 연료화 시스템은 축분을 대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축분 처리 시설로, 환경문제와 에너지 자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농촌진흥청의 차세대 녹색 성장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전국 60여 농장에 설치돼 있다.
장기간 교환없이 생물학적 산화 무취 처리
◆악취저감 바이오 필터
통기성이 좋은 무기질 소재를 사용해 부식이나 변질이 없고 장시간 교환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미생물에 의한 생물학적 산화 분해로 무취 처리 친환경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악취가 발생되는 축사나 축분처리장에서 악취를 포집해 광합성균(홍조균)이 배양된 세정탱크에서 록울(RockWool) 신소재로 충진한 바이오 필터로 악취를 2차 정화 후 바이오 필터 상부에 있는 우드칩에 의해 3차 정화해서 축사냄새 및 악취를 제거한 맑은 공기를 배출해 낸다.
1차 처리과정인 세정기를 통과 하면서 수용성 가스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를 용해시켜 광합성균(홍조균)으로 악취를 분해시킨다. 2차 처리과정인 바이오필터를 통과시킴으로써 악취를 탈취하고 우드칩으로 한번 더 바이오 필터 역할을 하는 미생물에 의해 악취를 제거함으로 민원을 방지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제공한다.
운전비용은 송풍기와 살수용 펌프분으로 저렴하고, 미생물은 한 번 투입 접종 후 자가 번식을 하는 만큼 관리에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는다.
석탄 대체…에너지 효율↑·온실가스↓
◆축분 고형 연료화시설
축분의 연료화 시설은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한전에 전력을 매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장점이 있다. 이는 새로운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료화 방식은 발효기와 펠릿기성형기, 건조기, 보일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료 장치는 축분(우분)을 교반성형조에 투입하면 교반과 발효과정을 거쳐 고온성 미생물에 의해 적정수준의 발효와 수분 조절 후 펠릿 성형과정을 거쳐 건조하는 방식이다.
발효 과정에서 냄새가 제거되며 펠릿 성형으로 만들어진 축분 연료는 경제성이 우수하다. 이때 건조의 과정에 따라 발열량이 차이가 나며 원예 시설농가의 난방용 온풍기와 보일러를 통해 난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축분 고형 연료화시설은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축분을 교반기에 투입, 히팅과 고온성 미생물에 의한 발효열로 수분을 적정수준으로 건조시켜 연료화나 퇴비화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다.
한우 및 낙농 사육과정에서 발생되는 우분이 (주)이레의 자원화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 연료로 다시 재생산된다.
축분에서 액비와 퇴비에 이어 메탄가스를 생산하고 축분에 함유된 인과 질소를 추출하여 활용 전력 생산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분뇨를 고형화 연료로 전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축분이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축분은 고형화 펠렛 성형과 건조과정을 거쳐 연료화로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의 난방용 대체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축분연료화는 발효기와 펠릿기, 건조기, 보일러로 구성된 연료 장치는 축분(우분)을 교반성형조에 투입하여 교반과 발효과정을 거쳐 고온성 미생물에 의해 적정수준의 발효와 수분 조절 후 펠릿 성형과정을 거쳐 건조하는 방식이다.
발효 과정에서 냄새가 제거되며 펠릿 성형으로 만들어진 축분 연료는 경제성이 우수하다. 한우 100두를 사육 기준으로 했을 때 연간 발생되는 축분(우분)의 량은 109톤으로 축분 연료로 생산되는 량은 78톤에 달한다. 총 발열량은 381Gcal이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기준으로 환산시 경유 42㎘, 등유 42㎘, 무연탄 84톤, 심야전기 317㎽, 우드펠릿 84톤 해당하는 에너지를 대체한다. 따라서 축분보일러는 기름보일러보다 50%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