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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U 소 사육두수 0.8%↑…총 8천832만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우유쿼터 폐지 따른 착유우 증가 추정
극동아시아 유제품 시장 지각변동 주목

 

유럽의 소 사육두수가 늘었다. EU집행위원회는 최근 발표에서 2014년 12월 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69만1천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U 28개국 소 사육두수는 총 8천832만두로 나타났다.
EU집행위원회는 소 사육두수 증가 원인으로 2015년 4월 우유 쿼터제도 폐지를 앞두고 낙농부분에서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EU 소 사육두수 전체 통계에선 비육우와 젖소의 구분이 없다.
EU집행위원회는 우유 쿼터제도 폐지 후 우유생산 증가가 크게 예상된 아일랜드에서 전체 소 사육두수가 1.0%(6만6천두) 감소한 반면 착유우 두수는 4.2%(4만5천두)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가별 소 사육두수 동향을 보면 프랑스, 독일, 영국 3개국이 EU 전체 소 사육두수 중 47.2%(4천168만두)를 차지하고 있다.
EU 최대 쇠고기 생산국이자 두 번째 우유 생산국인 프랑스는 0.6%(12만4천두) 증가한 1천925만두를 사육하면서 EU 전체에서 21.8%의 비중을 차지했다.
EU의 두 번째 쇠고기 생산국이자 우유 최대 생산국인 독일은 0.4%(5만6천두) 늘어난 1천274만두로 EU 전체에서 14.4%를 차지했다.
쇠고기와 우유생산에서 세 번째로 꼽히는 영국은 0.1%(1만1천두) 증가한 969만두로 전체의 11.0%의 비중을 보였다.
EU집행위원회는 1984년 도입돼 공급과잉 생산구조를 억제해온 쿼터제도가 폐지되면서 낙농가들이 유제품 수출 확대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해왔다. 쿼터제도가 운영되는 동안에도 EU 유제품 수출은 계속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EU 유제품 수출량은 45%, 수출액은 95% 증가했다. EU(28개국)의 지난해 치즈 수출량은 83만1천톤으로, 2011년 68만2천톤에 비해 15만톤이 증가했다.
EU집행위원회는 특히 쿼터제도 폐지가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을 계속 내놓았었다. EU국가들의 소 사육두수 증가가 우유 생산량 증가와 극동아시아 유제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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