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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우 친자확인 사업 ‘결실’

거창군·축협 전국 최초 실시…두당 5만원 추가수익 발생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거창한우 친자확인사업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로 직결되며 행정기관과 생산자단체와의 우수 협력사업 사례로 좋은 성과를 낳고 있다.
거창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친자분석 자료 공개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경상대 이정규 교수팀이 이끄는 GAST와 산학협력 체결을 가진 거창군과 거창축협은 군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2014년 하반기부터 출생한 송아지 및 그 어미를 대상으로 친자확인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6일 송아지경매시장부터 친자확인사업의 결과를 공개하여 경매를 실시한 결과 친자확인사업이 실시되지 않은 송아지보다 두당 평균 5만원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낙찰 되었다고 밝혔다.
친자확인사업은 어미소와 송아지로부터 채취한 모근과 아비소 정액을 토대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부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를 판별하는 사업으로 거창군과 거창축협, 경상대 GAST는 2014년 7월부터 거창관내 번식우 농가 1천667호를 대상으로 송아지와 어미소 8천두에 대하여 친자확인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2014년도에 친자 확인된 4천 두의 송아지가 거창축협의 가축시장에서 경매될 경우 년 간 2억원의 직접적 농가소득으로 직결되어 거창군에서 시행한 정책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최창열 조합장은 “그동안 한우의 친자에 대해 만연하였던 불신을 해소하고 한우 유전능력 개량을 위하여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우친자확인사업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그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거창한우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경쟁력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매시장 당일 타 지역에서 입찰에 참가한 우시장 상인들은 “친자확인을 실시한 송아지에 대해서는 다른 시장의 송아지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도 입찰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친자확인이 된 송아지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집중적으로 구매를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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