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소장, 번식·사료효율·육질개선 효과 강조
프로그램 실천 ‘차오름 농장’ 성공 노하우 소개도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지난 4일 제23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사진>을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은 조기이유의 필요성과 효과라는 발표를 통해 “조기이유는 번식우의 번식효율을 12% 개선하고 번식우 두당 연간 송아지 1두 생산하는 기반을 만든다. 도태 또는 판매 시 비육기간을 단축하는 효과와 이유후 송아지 사료효율 개선과 송아지의 육질 등급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제1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읍단풍미인 차오름농장(대표 최성용)의 사양관리 노하우가 소개됐는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차오름농장은 농장의 지속적인 한우개량,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2003년 정읍시 가축품평회에서 대상과 2009년 정읍 단풍미인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09년 HACCP 인증과 2010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 단풍미인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했다.
차오름농장이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총 34두(2011년 25두, 2012년 9두)를 출하한 결과, 출하월령 31개월령, 육질등급 1++ 55.9%, 1+ 20.6%로 1+이상 76.5%, 1등급이상 100%, 평균 도체중 473.3kg, 등지방두께 15.0mm, 등심단면적 109.4㎠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실제로 34두의 평균 판매대금이 8백52만6천742원으로 전국평균 5백87만2천162원 대비 두당 2백65만4천580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것이다.
차오름농장이 이러한 성적의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기록을 통한 지속적인 한우개량과 농장일보, 번식우 개체기록부, 비육우 개체기록부등의 철저한 기록관리,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프로그램을 실천한데 따른 것이다.
차오름농장의 사양관리 핵심은 번식우 분만전후 사양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송아지 생시체중(28~30kg)과 이유체중(70일령 80kg)이 크고 번식성적의 향상이다.
차오름농장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송아지 때 단백질 높은 ‘위더스’ 어린송아지와 건초를 자유급여하고,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가 영남대 정근기 명예교수, 일본 수의축산대 노부히로 기무라 박사, 송영목장 니오유키 마쓰나가 대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정읍 TMR프로그램을 접목한 결과 좋은 성적을 올리는 원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차오름농장의 목표는 도체중 500kg이상,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30㎠이상, 육질등급 1++등급 출현율 80%이상이다.
■제 7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 성적소개 및 시상
천하제일사료 고객이면서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최소6개월이상 적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농가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브랜드 그룹에서의 번식우 일관사육부문 1위는 전원농장(대표 임창곤)으로 출하두수 67두, 1+이상 91.0%, 평균 도체중 449.5kg이며, 비육우 사육부문 1위는 태양농장(대표 박순철)으로 출하두수 32두, 1+ 이상 90.7%, 평균 도체중 454.5kg이다.
상상이상 그룹 번식우 일관사육부문 1위는 선배농장(대표 박선배)으로 출하두수 45두에 1+이상 93.4%, 평균 도체중 456.8kg이며, 비육우 사육부문 1위는 인석농장(대표 박순우)으로 출하두수 82두에 1+이상 72.0%, 평균 도체중 453.5kg이다.
도체항목부문 등심단면적 크기 1위는 임마누엘농장(대표 정태만)으로 출하두수 31두 1+이상 77.4%, 배최장단면적 103.2cm2, 평균 도체중 446.3kg이다.
육질등급 1+이상 출현율 1위는 푸른농장(대표 서승민)으로 출하두수 40두에서 1+ 100%, 평균 도체중 478.8kg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부상으로 부부동반 4박5일 일본해외연수를 시상했다.
또한 참가농가 중 번식일관사육은 1+이상 80%이상, 비육사육농가 1+이상 65%이상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으뜸클럽상은 번식일관부문 믿음농장(대표 최동재)이 출하두수 69두에 1+이상 86.9%, 미문농장(대표 이정혁) 출하두수 30두 1+이상 96.7%, 광암축산(대표 안상길)이 출하두수 39두 1+이상 92.3%, 대희농장(대표 김주완)이 출하두수 35두 1+이상 85.7%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비육우사육부문은 한화농장(대표 김한기) 출하두수 47두 1%이상 74.4%, 제일농장(대표 이임석)이 출하두수 30두 1+이상 80%, 정환농장(대표 박상승)이 출하두수 47두 1+이상 66.0%, 정원농장(대표 이상원)이 출하두수 31두 1+이상 74.2%, 종태농장(대표 권종태)이 출하두수 40두 1+이상 65.0%, 사홍농장(대표 황사현)이 추하두수 39두 1+이상 71.8%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30만원 상품권을 시상했다.
제7회 상상이상한우 출하경진대회 수상고객의 출하성적을 종합하면 출하두수 704두, 육질등급 1+이상 81.9%, 도체중 449.5kg으로 두당판매대금이 전국평균대비 953,632원의 추가수익을 올린 것이다.
천하제일사료 비육우 PM 이은주 이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영방향으로 한우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안전성, 육질, 맛),시스템화(개량/영양/사양관리/환경/방역/기록),경영의 효율화를 제시했다. 특히 경영의 효율화 부문은 생산성(출하성적,번식성적,육성율,체중)과 경영목표(경영비,생산비,두당판매이익), 번식우 번식성적향상(1년 1산 목표)을 통한 송아지 생산비 절감, 경영분석을 통한 낭비요소제거와 효율적인 자금운영 등의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