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연구원(원장 김삼수)이 최근 농협사료 9개 사료공장과 일선축협 10개 사료공장에 대한 NIR 검량식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이에 따라 농협계통사료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NIR(근적외선)을 이용한 비파괴 분석은 복잡하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화학분석을 통하지 않고 단시간 내에 샘플의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장에서의 신속한 품질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분석 장비이다.
농협축산연구원은 2005년부터 농협사료와 함께 농협계통 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21종의 배합사료 1만8천358점, 56종의 원료 1만1천528점에 대한 이화학분석을 통한 데이터를 축적시켜 NIR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2011년부터는 기존의 시스템에 추가 데이터(제품 2천880점, 원료 1천448점)를 보완하는 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NIR시스템을 갖춘 사료공장에서는 NIR분석기법을 이용해 신속하게 제품 및 원료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해 제품의 품질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사료분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NIR검량식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계통사료의 품질향상 및 사료생산비 절감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