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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 생산기술 보급…농가 소득 제고”

농진청, 녹용생산 획일화 탈피…육용 개발 팔 걷어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슴뿔을 자른 후 녹용생산량이 적은 사슴은 바로 도태하기 보다는 비육해 사슴고기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슴사육의 주목적이 녹용생산에만 치우쳐 사슴고기의 생산에는 농가들이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세계 제1의 양록 국가인 뉴질랜드는 양록산업 총생산액의 80 % 이상을 사슴고기 생산에서 얻고 있다. 

사슴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의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 외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

숫사슴은 녹용성장기부터 사료의 급여량을 늘려 급여하면 녹용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각 후에도 발정기 전까지는 농후사료(CP 20 %, TDN 70 %)의 급여량을 체중비 1.8 % 이상 급여하면 엘크사슴의 경우 일당증체량이 1.1kg 정도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3년동안 사슴고기 연구를 시작해 녹용과 녹중탕의 획일화된 판매형태서 벗어나 사슴고기를 통한 양록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상우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박사는 “국내 양록업은 녹용과 녹중탕의 판매 비중이 너무 높고 대외적인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 소비나 저변확대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사슴고기 연구를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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