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조합장 정종기)은 지난 10일 축동면 탑리 131-1번지 현지에서 ‘축산종합센터 및 송아지 전자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갑 국회의원, 이방호 지방분권촉진위원장, 정만규 시장, 최동식 시의회의장, 박동식 경남도의회부의장, 농협중앙회 정연규 이사, 농협중앙회 성병덕 상무, 경남지역 본부 정영갑 부본부장, 경남부산울산 축협조합장 협의회 하태정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축협장 및 사회기관 단체장 등 이 대거 참석해 축산종합센터의 개장을 축하했다.
대지 22,557㎡위에 송아지 경매시장과 동물병원, 사료창고를 두루 갖춘 사천축협 축산종합센터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총 사업비 42억원이 투자됐다.
특히, 소 230두를 경매 할 수 있는 경매시장에는 시설현대화를 통해 양축농가의 시설이용편익을 제공하였으며,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경매의 효율화 및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사료저장창고 활용을 통한 물류기지화로 운송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산종합센터의 신축으로 인근지역을 아우르는 가축유통의 거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하고 동물병원운영 및 경제사업장의 센터 집중화를 통해 양축농가의 one-stop 경제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천축협 축산업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날 정종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축협은 협동조합의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양축가를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합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금번 축산종합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 확충을 통한 우량밑소 공급기능 강화, TMR공장 투자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제사업 특화조합으로 거듭 태어 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가축시장 경매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송아지의 농가수취가격을 제고하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양질의 송아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시장 중개자 역할을 더욱 강화 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송아지 경매를 개시한 사천축협은 현재까지 약 2만여두의 송아지를 경매하였으며 이날 총 120여두의 송아지가 출장해 수송아지 231만원, 암송아지 204만원으로 최고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