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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5 신년 특집>협동조합 우수사업 현장 / 대구경북양돈농협

최적의 사료 솔루션 제공…양돈산업 경쟁력 ‘업’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 / 올드림사료 사업

 

지난해 6월 갓난돼지용 출시…자돈 성장 극대
가루·펠렛 사료 장점만 모은 MP사료 공급도
계통사료 연간 6만톤 판매 달성탑 수상 기염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2024년 6월 갓난돼지사료를 출시, 돼지 사육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고품질 사료를 선보였다. 
이 사료는 자돈의 성장률을 높여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에 앞서 젖돈과 육성돈을 위한 MP사료를 출시하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에 최적화된 사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계통사료 연간 6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 우수한 품질의 계통사료를 축산 농가에 확대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최우선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갓난돼지의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고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갓난돼지사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개발하게 됐다. 많은 농가들이 자돈의 성장 잠재율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사료보다는 부가적인 약물이나 첨가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돈의 초기 성장 기간은 사료 섭취량에 비례해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이 시기의 성장이 이후 육성 및 비육 단계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고품질 사료를 급여하면 사료 효율이 좋은 돼지로 성장하여 농장의 수익성 향상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들이 올드림사료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자체 제품 출시를 통해 사료 가격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갓난돼지사료의 도입은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축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돼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갓난돼지사료 외에도, 젖돈과 육성돈을 위한 MP사료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
MP사료 개발의 배경에는 세 가지 주요 목적이 있다. 첫째, 돼지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고품질 사료 개발과 사료 비용 절감이 필요했다. 둘째, 변화하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맞춰 강화된 영양소 공급의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비육돈 시기에는 농장이 보유한 종돈의 유전 능력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셋째, 사료빈의 이송 라인 흐름 개선을 통해 사육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MP사료는 가루 사료와 펠렛 사료의 장점을 결합하여, 농가에 최적화된 사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2024년 2월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사업추진 우수’ 및 ‘계통사료 6만톤 달성탑’ 시상식에서 연간 6만톤 사료 판매를 달성한 공로로 수상했다.

 

"축산농가 경영안정 최우선…협동조합 정체성 실천"

 

이 상 용  조합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은 2024년 1월 사료 가격을 kg당 33원 인하하고, 4월에는 전 품목에 대해 추가로 15원을 인하했다. 2023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총 65원을 내리며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2024년 7월에는 자체 양돈 배합사료(올드림사료)를 사용하는 조합원들에게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의 평균 사용량에 대해 kg당 55.3원을 보조해 총 3억원 규모의 특별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2022년 2억5천만원, 2023년 5억원에 이어 계속해서 이루어진 지원이다.
이 조합장은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언제나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사료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조합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 조합장은 선제적으로 사료 가격을 인하하고 특별장려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을 살려 한돈 가격 하락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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