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3천500수 매몰…차단방역 만전 강조 한여름철인 7월에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업계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AI 상시방역에 따른 예찰검사 중 전남 나주 지역 종오리 농장에 서 AI H5형 항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오리 3천500수와 그 생산물에 대해 매몰 폐기 초지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5월 발생 이후 종식단계에 접어들었던 조류인플루엔자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전국 가금농가들은 타 농장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사육 가금에 대한 임상관찰 등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