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실시 예정이었던 영광축협 제14대 조합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구희우 조합장은 “경선 없이 무투표로 지지를 보내준 2천여 조합원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 조합장은 “특히 소값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업이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영광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아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구희우 조합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매년 수익을 극대화하여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결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과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조합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희우 조합장은 지난 8년 동안 영광축협을 이끌어오면서 매년 큰 폭의 흑자경영으로 조합경영을 안정시켰으며 특히 자체 한우브랜드인 ‘영광청보리한우’를 개발해 영광한우의 이미지 제고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조합장은 현재 전국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구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7월 20일부터 2015년 3월 20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