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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장·단기 대비책 마련…어려움 없을 듯

■분석 / 산란종계 AI 피해…병아리 수급은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한국양계TS 내달 종계 3만5천수 수입 조치
생산주령 확대…생산량 늘려 공급 차질 없도록


연초 산란종계가 AI 피해를 입었음에도 산란계 병아리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산란업계는 그동안 산란병아리 부족 사태에 대비, 장단기 수급 대책을 내놓았다.
수급 대책에 따르면 우선 장기 대책으로 AI로 종계 살처분의 아픔을 겪은 한국양계TS(주)가 오는 3월경 종계(PS) 3만5천여수를 수입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아울러 나머지 4만수 내외도 산란종계업자를 통해 내달 수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양계TS가 국내에 사육하고 있는 원종계에서 4월경 종계를 100% 분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양계TS는 2009년과 2010년에는 생산량의 70%의 종계만 분양하고 30%가량을 실용계로 사용하는 등 자체적으로 산란계 병아리 수급을 맞춰 왔다.
단기 수급대책으로는 생산주령 연장 등을 통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가에서 계란생산 주령연장 등으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종계의 경우 종란 생산주령이 당초 25주에서 70주령이던 것을 23주에서 75주령까지 확대키로 했다. 산란계는 계란생산경제주령을 70주령에서 100주령까지 연장해 생산케 함으로써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침도 세웠다.
산란업계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주령을 늘려서까지 생산하는 것은 계란품질저하로 인한 소비자의 계란 외면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란계업 한 관계자는 “경제주령을 늘려 버리면 환우가 들어가게 되고 이에따라 계란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며 “생산성 하락과 동시에 생산비는 올라감에 따라 계란가격 또한 동반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계란을 불신할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산란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산란실용계가 지난해 말 기준 6천1백70만수가 사육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건상 6천만수 이하로 사육돼야지만 안정된 산란산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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