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물에서 농약은 유기염소·인계 17종, 카바메이트계 8종, 피레스로이드계 3종을 포함해 총 28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기염소계 농약은 분해기간이 매우 길어 토양에 오염되었을 경우 식물에 전이되고 가축이 섭취했을 경우 가축 체내에 잔류하게 되어 지방조직에 축적되므로 이를 사람이 먹었을 때 여러 가지 독성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친환경축산물 인증검사 1천58건과, 자체 모니터링검사 659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친환경축산물 인증검사 288건과 모니터링 검사 15건 등 농약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으나 모든 검사에서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조상신 소장은 “사람이 농약, 항생제 등 적은 량의 잔류성분이 있는 농·축산물 섭취시에도 인체에 상당기간 잔류하거나 또는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있다”고 말하고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검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