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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

충북도-서울시농수산물공사 학교급식 MOU체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 학교급식 사업 협약을 체결한 충북도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박희수 조합장, 홍성권 조합장, 이경호 회장, 강길중 충북도 농정국장, 이준동 대표, 이성종 대표, 정우택 지사, 김주수 사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이욱희 대표.

서울지역 학교에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을 급식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충북도(지사 정우택)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손을 잡았다.
충북도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7일 서울 가락시장 내 농수산물공사 회의실에서 ‘친환경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도에서 정우택 지사와 강길중 농정국장이 참석했으며, 이성종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 대표이사(진천축협장)와 이경호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음성축협장), 이준동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대한양계협회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 이욱희 다살림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김주수 사장과 김대근·이만복 본부장, 고두신 친환경급식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학교급식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이를 전담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고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강서 친환경농축산물급식유통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한 농수산물공사는 내년 3월 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올해 62개교에서 내년 250개교, 2011년 580개교 등으로 급식사업 대상학교를 늘려나간다는 목표이다. 농수산물공사는 관련예산도 올해 10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6억원으로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충북도는 학교급식 수요가 갈수록 친환경 축산물로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손잡고 축산농가들이 공 들여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우선 이달부터 서울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충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한우고기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수요조사 등을 통해 무항생제 닭고기와 친환경 농산물 등도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의 친환경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은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 공동법인인 (주)청풍명월클러스터를 통해 추진된다.
정우택 지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청정 충북 친환경 축산물을 수도권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주수 사장은 “충북도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충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화 충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충북도는 그동안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무항생제 돼지고기, 닭고기 생산을 위한 면역증강물질을 공급해왔다”며 “전국 2위 규모인 유기축산물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가 218호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친환경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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