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조합장은 간담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음성축협은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이 준공되면 중앙회와 연계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공판장 인근지역에 축산물타운 조성도 음성군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임원과 대의원, 축산계장들이 출자증대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조합원 홍보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고 “전이용대회 비용과 각종 경비절감을 통해 마련한 7천만원을 전이용 조합원에게 사료이용쿠폰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음성축협 박병석 관리상무는 주요사업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박 상무는 올해 음성청결한우 직판장 개설, 음성사랑예금 적립기금 음성교육청 전달, 조합원 실익지원사업을 통해 875농가에 일륜차 파리트랩 지원, 양돈협회 음성군지부와 공동사업으로 양질의 퇴·액비 생산 공급 등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또 맹동농협과 자연순환농업 추진 협약을 맺었으며, 감곡우시장에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 한우 암송아지 릴레이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음성축협은 음성낙농연합회와 공동사업으로 3억9천14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월 240톤 규모의 발효사료공장이 준공되면 조합원들에게 품질 좋은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