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작목반 활동 참여와 조합사업전이용 및 화합 등을 통해 모범적으로 운영돼온 점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이다. 청양작목반은 청양군 양돈인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한 회원 26명의 초미니 작목반이지만 정덕희 반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청양군 양돈인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청양군 전체 돼지사육두수는 어림잡아 4만여두. 청양에서 가장 큰 규모인 4천여두이상을 키우는 최명복 회원과 복인한 회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1,500두에서 2,000두 사이에 그치고 있다. 정회장 역시 1,800여두에 불과하나 청양작목반은 ‘작지만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반장을 맡은지 3년이 되는 정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왕에 양돈업을 하는 사람끼리 모였으니 불가피하게 양돈업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같이가자.”고 회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이를위해 월례회의를 겸해서 매월 모여서 회원들의 동정과 조합소식 및 사양관리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회원들은 애경사가 있으면 만사를 제쳐두고 내일처럼 참여하고 있다. 폐업하거나 회원에서 이탈한 농가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사료와 약품 및 기자재 등을 조합에서 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축협 이제만 조합장은 “청양양돈작목반은 회원들의 화합과 동참으로 모범적인 작목반운영의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