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양산축협 제11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권학윤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조합, 직원에게는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겠다”며 “조합 구성원 모두의 결집된 에너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산재해 있는 많은 사안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사업에 반영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권 조합장은 “HACCP 기준에 맞는 시설 설치와 셀프식육식당 2호, 3호점 개점 등 유통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루하루가 틀리게 발전되는 관할구역을 바탕으로 축산인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운동과 지산지소 운동을 접목시킨다면 양산축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권 조합장의 설명이다. 권 조합장은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해 조합 경쟁력을 찾아 전 조합원이 함께 걱정하고 또 함께 기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0여두 규모의 한우농장과 경남가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학윤 조합장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농촌청소년들의 모임인 4-H활동을 시작으로 농민후계자, 농촌지도사, 한우협회, 새마을운동, 축협 감사, 공수의 등 40여년 동안 활발한 농민운동을 펼쳐오면서 농촌에 남다른 애정과 이해를 가진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 조합장은 대통령 새마을 표창을 비롯해 농림부장관과 농진청장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양산시장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