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한 감곡우시장은 한번에 100두까지 경매할 수 있는 최신식 시설을 갖췄으며 매달 9일 문을 연다. 개장식에 이어 이날 출품된 등록우 송아지 30두는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음성축협은 90년대 초 송아지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누린 감곡우시장이 새로운 시설로 재개장해 옛 명성을 찾는 것은 물론 번식우 농가들의 소득증대 효과까지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한우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지금이 바로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해야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우농가는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한우산업을 지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번식농가를 보호 육성하고 번식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