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영언 군위군수와 배위환 군위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지역양돈인 등이 참석했다. 군위축협은 출범식에 이어 본소 앞에서 ‘e로운 포크’ 시식회도 실시했다. 김진열 조합장은 이날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태동기부터 군위군의 양돈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으며 지금도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전기업화되고 있다”며 “역사와 규모에 비해 체계화 조직화 되지 못한 점이 아쉬워 군위돼지의 자존심을 걸고 7년여 세월동안 OEM사료생산에서부터 첨가제 시험개발, 사양관리 통일 등 착실하게 준비해 ‘e로운 포크’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조합은 “앞으로 양돈브랜드사업을 통해 양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축협 ‘e로운 포크’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브랜드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과 브랜드 사업 간담회, 사양시험, 산학협력 협약 등 꾸준한 노력 끝에 이날 출범하게 됐다. ‘e로운 포크’는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유통점에 입점하고 있다. 군위축협 정우환 전무는 “앞으로 ‘e로운 포크’ 홍보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종돈통일에 매진해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군위돼지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