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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 브랜드’ 육성방안 모색

GS&J인스티튜트, ‘잘 팔리는 농축산물 만들기’ 심포지엄 개최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생산자 중심의 농축산물을 넘어 소비자가 좋아하고 선택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모색이 한창이다. 설립 2주년을 맞은 GS&J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가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10일 aT센터에서 ‘잘 팔리는 농축산물 만들기: 성공전략과 실천방안’ 심포지엄<사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참석자 모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의미에서 지정토론자 없이 여섯 가지 논문발표와 농축산물브랜드 3군데의 성공사례 소개로 이뤄졌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정환 이사장은 “한미FTA타결은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왔다. 이를 넘어 새 활로를 개척하고 그럴 수 있기 위해서는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과 실천방안을 공유해 보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첫 번째 발표를 통해 “농업 총소득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모든 농축산물을 자급하기 위한 경지소요량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작면적은 35년간 반감했고 축산물 자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사료작물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이는 또다시 양분초과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원순환농법을 통해 양분균형을 이루는 한편 분뇨생산량 자체를 감축시키지 않으면 안 되므로 농축산물의 적절한 해외의존은 불가피하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그는 “농업농촌은 신선하고 다양한 식품을 공급하고 도시민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므로 정부는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농가는 잘 팔리는 농축산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어 두 번째 발표는 상명대 양석준 교수가 농축산물 대중브랜드 성공전략에 있어 품질안정화와 대규모 안정적 공급의 중요함을 역설했고, 세 번째 발표의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는 명품 농축산물 브랜드를 만드는 3P전략(상품혁신, 프로세스혁신, 사람혁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CJ홈쇼핑 윤준배 차장이 대형유통업체의 구매와 판매방법을 얘기했고,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농축산물 상품화 및 브랜드화 정책의 현주소와 향후 대안을 짚었다. 또 이날 축산물브랜드 성공사례로는 "지리산 순한한우"의 박인희 단장이 공동브랜드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장개척을 비롯한 추진과정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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