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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검역중단속 수입 증가세 여전

■ 8월말 주요 축산물수입통계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27일 동안 검역이 중단된 속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파로 인해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쇠고기 반입량은 주춤했다. 돼지고기 수입량도 국내산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국민 1인당 육류소비량 증가세에 비해 육류수입량은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8월말 축산물 수입검역통계를 통해 주요 축산물 수입추세를 살펴보자.

■ 쇠고기 / 추석전 물량 늘어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검역중단 조치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반입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움직이는 물량은 크게 늘었다.
올 8월말까지의 쇠고기 수입누계는 13만4천8백1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32% 증가했다.
국별 누계에서는 호주산이 9만4천53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53%의 증가세를 보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뉴질랜드산은 3만1천7백70톤으로 2.1% 증가, 멕시코산은 3.6% 증가했다.
미국산은 누계 7천45톤, 8월 한 달간 2천4백57톤이 반입됐으며 검역중단 여파로 전월대비 38.8%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7월까지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 영향으로 호주를 비롯한 쇠고기 수출국들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로 8월 한 달간 수입량은 1만8천1백69톤에 그쳐 전년동월과 비교해 3.03% 감소했다.
부위별 누계는 갈비가 3만4천8백57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전년동기대비 15.74% 증가했고, 두 번째로 많이 수입된 등심은 2만3천2백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85.96% 증가했다.
한편 미국산 수입누계에서 부위별 집계는 목심 2천1백73톤, 양지 1천5백30톤, 갈비 1천4백90톤, 등심 1천4백58톤으로 나타났다.

■ 돼지고기 / 칠레산, 미국산 추월
미국 팩커들과 주로 거래하는 업체들이 쇠고기 수입 분야로 다시금 옮겨가면서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세는 한풀 꺾인 듯하다. 하지만, 급증하는 칠레산 수요 등으로 인해 수치상에서의 수입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전체 누계는 18만3천5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5.38%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별로는 가장 많은 수입량의 미국이 5만2천9백14톤 전년동기대비 32.82% 증가세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칠레가 2만2천2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4.93% 증가, 캐나다는 1만9천8백97톤으로 14.89% 증가, 프랑스는 1만6천1백1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5.89% 증가했다.
괄목할만한 점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가까운 품질에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칠레산 돼지고기의 식당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8월 한 달간 수입량이 3천4백41톤을 기록, 2천9백28톤의 미국산 한 달간 수입량을 훌쩍 넘어섰다는 것.
또 재고적체 현상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냉동육 수입량은 8월 한달간 1만5천8백14톤으로 전년대비 8.52% 증가, 냉장육은 8월 한 달간 1천5백6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63%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부위별 전체누계에서는 삼겹살이 8만6천7백3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8.11% 증가, 목심은 5만34톤으로 무려 90.98% 증가했다. 반면 삼겹, 목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이 반입돼 온 앞다리는 2만8백60톤으로 1.14% 하락, 국내산 가격하락에 의한 수입산 원료육 수요가 다소 줄었음을 보여줬다.

■ 닭고기 / 브라질산 전년比 70% 증가
닭고기는 8월말까지 총 2만3천5백76톤이 수입, 전년동기대비 40.75% 감소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미국산 수입성적이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데, 이는 8월 들어서도 지속됐다.
대신 대한국 닭고기 수출국가로 브라질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브라질산은 8개월간 누계 1만3천3백44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9.55%증가했다. 다만 8월 한 달간 수입량은 1천8백14톤으로 전년동월보다 11.3% 줄었다. 미국산은 누계 9천2백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9.2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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