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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본격 상륙…호주산·돈육수입 감소

■ 7월말 육류수입통계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쇠고기-누계 전년동기比 24% 늘어
돼지고기-칠레산 70% 증가 2위 탈환
닭고기-감소 지속
오리고기-1백66톤 반입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재개 이래 급격히 증가한 시기 7월. 그 영향으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수입돈육의 재고적체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영향으로 돼지고기 수입량도 일정량 줄어들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7월말 축산물 수입통계를 통해 육류수입동향을 점검해본다.

■쇠고기
올 들어 7월말까지 누계 11만6천6백26톤이 수입, 전년동기대비 23.74%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호주가 총 8만1천5백4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57%증가했다. 올 들어 수입이 재개된 미국은 4천5백74톤을 기록했다. 또 뉴질랜드는 2만8천7백4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37%증가, 멕시코는 1천7백61톤으로 1.49% 증가했다.
그러나 7월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쇠고기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7월 한 달간 수입량만 집계하면 모두 1만7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호주산은 7개월 누계에서의 증가추세와 달리 전년동월 1만1천7백55톤보다 14.45% 감소한 1만56톤에 그쳤고, 뉴질랜드산도 7월 한 달간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4천5백55톤에서 2천7백56톤으로 39.49% 줄어들었다.
부위별로 본 7개월치 누계는 갈비가 2만9천5백6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99% 증가, 앞다리는 1만9천7백96톤으로 31.2% 증가, 등심은 1만9천7백83톤으로 105.11% 증가, 양지는 1만1천6백67톤으로 56.47% 증가했다.
특히 호주산은 냉동육 갈비와 냉장 등심 또는 앞다리 부위에 물량비중을 크게 두고 있고, 미국산은 냉장 목심과 냉동양지, 냉장 등심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돼지고기
올해 7개월간 모두 16만5천6백68톤이 수입, 전년동기대비 39.14% 증가했고, 7월 한 달간은 16만41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냉동육의 7월 한 달간 수입량이 1만4천3백38톤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0.29%가 감소했는데, 이는 상반기까지 적체돼 있던 수입육 재고가 아직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과 미국의 팩커들이나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쇠고기 쪽에 집중되면서 돼지고기 수입 고삐는 한층 늦췄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산은 7월말까지 모두 4만9천9백86톤이 반입, 전년동기대비 34.49% 늘었지만, 7월 들어서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져 한 달간 2천8백57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5% 늘었다.
또 그 뒤를 이어서는 칠레가 7개월간 누계 1만8천5백87톤을 들여와 전년동기대비 69.93% 증가, 1만7천9백37톤을 기록한 캐나다를 제치고 1년여 만에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7개월간 누계 7만5천8백9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2.38% 증가, 목심이 4만7천2백28톤으로 102.45% 증가했다. 이에 반해 2차 육가공부문에서 주로 쓰이는 앞다리수입량은 1만9천4백98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 관련업체들이 국내산 재고이용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닭·오리고기
올 들어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한 닭고기 수입량은 7개월간 누계 2만6백2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22% 감소, 7월 한달간 수입량도 2천5백34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3.08% 줄었다.
이 중 특히 미국산이 전년동기대비 71% 줄어든 8천93톤에 머물렀고, 브라질산은 1만1천5백30톤으로 97.9% 늘었다.
부위별로 다리는 모두 1만5천3백43톤이 들어와 전년동기대비 48.73% 감소, 날개는 전년동기와 보합 수준인 5천74톤에 머물렀다.
올 들어 본격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오리고기는 7월말까지 총 6백26톤이 수입됐고, 그 중에서 대만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97.44% 다. 7월 한 달 동안은 1백66톤이 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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