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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 美쇠고기 판매 가속도

이마트 20일부터 판매·신세계백화점 물량 확보중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미육류수출협회 내달 9일 홍보전…분수령 될 듯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일선 할인마트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장반응을 관망해 온 일부 유명백화점들도 판매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냉동육에 한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마트는 초이스급 냉동육 4개 품목을 1kg당 진갈비 3만8백원, 알목심 1만2천5백원, 갈비본살 2만2천8백원, 부채살 1만9천8백원으로 내놨다. 냉장육도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인 이마트의 매출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육매장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심심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와 같은 그룹계열인 신세계 백화점도 8월 하순경을 목표로 미국산 쇠고기 본격 시판을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는 중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다른 업체들이 판매에 돌입한 상황에서 빠르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점포가 많지 않아서 준비하고 있는 물량이 많지는 않은데, 초동물량으로 적게는 60톤에서 1백톤 가량의 냉장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판매장에서 한우와 호주산, 미국산 쇠고기를 놓고 ‘블라인드테스트(Blind Test)’를 실시하며 계열사인 롯데마트의 선점에 이어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롯데백화점은 아직까지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함영훈 축산담당 바이어는 “물량확보를 위한 거래망은 구축돼 있지만, 대형마트를 비롯한 다른 유통업체들에 대한 시장반응을 좀 더 살펴본 후 결정할 방침이다. 신선식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백화점으로서는 자사이미지 관리를 고려해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는 성격의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속에서 미육류수출협회가 일선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전국의 대형유통판매장에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예정인 내달 9일을 전후해 홈플러스와 홈에버, GS리테일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임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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