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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대응 축산물 브랜드 가치 드높여야”

옥천축협·건대 농축대학원, 조합원 교육·세미나 함께 가져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 건대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하계세미나를 겸한 옥천영동축협 조합원 교육에 7기 수강생 및 동문들과 청풍명월한우 작목반 조합원이 대거 참가했다.
시장개방으로 인한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브랜드 가치제고가 관건이라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김천제)과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은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7기 하계세미나를 겸한 ‘청풍명월 한우’ 작목반 교육을 가졌다.
충북지역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 참여농가를 비롯한 지역양축가들이 옥천영동축협 회의실을 가득 메운 속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홍성권 조합장은 “한미FTA타결은 농가들이 그토록 선대책 후협상을 갈망했음에도 정반대로 이뤄졌다. 혹한 속에 팽개쳐진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농업총생산액의 35%라는 위상에 맞게 우리 축산업의 활로를 찾고 차별화 대안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는 ‘2007년 하반기 축산물 시장전망’과 ‘우수 축산물브랜드 육성방안’으로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과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한성일 지도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정 소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육 비중이 커지고 있고, 사회 양극화에 따라 축산물도 품질과 가격에 따른 차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소포장 및 상품세분화, 외식시장의 지속성장, 무점포 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주요 시장동향으로 꼽았다. 정 소장은 올 하반기 이후 시장전망에 대해 “올 들어 육류 공급량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공급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경기호전으로 육류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미국산 쇠고기 뼈 포함 수입여부가 하반기 시장의 최대 변수라며 쇠고기 거래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속에 어느 정도 하락이 예상되고 있고, 돼지도 고돈가 추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당장 갈비 수입이 허용되더라도 올 추석명절까지 시중유통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보면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7월말까지 7천~8천톤, 연말까지 10만톤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정토론에 나선 정읍단풍미인한우 김상준 회장은 자체 조사료포 개발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품질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이후 옥천영동축협 관계자와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 수강생들은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충북지역의 ‘청풍명월 한우’와 같은 브랜드도 빠르게 외식 및 유통사업에 진출해 성장가도를 달리길 바란다며 우의를 도모하고, 축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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