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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누적 ·소비부진…수입 증가세 ‘둔화’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쇠고기, 호주산 앞다리·등심 증가세 뚜렷
돼지고기, 전년比 삼겹살 늘고 앞다리 줄어
닭고기, 미국산 70%↓…브라질산 1위 등극
국내 축산물 생산실적이 부진한 틈을 타 축산물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수입업계가 전반적으로 재고누적과 국내 소비부진, 자금부족 등의 악재를 겪는 속에 5월 한달간 수입량은 다소 주춤거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발표한 5월말 축산물 수입통계를 들여다본다.
■쇠고기
지난 5월 한 달 동안 1만1천6백65톤이 수입돼 전년동월 보다는 19.4% 줄었고, 4월까지의 월 평균 수입량 1만9천1백톤보다도 훨씬 밑돌았다.
하지만, 올 들어 5개월간 누계는 8만8천97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44.3%가 증가했다. 특히 수출국별, 부위별 집계를 통틀어 호주산 앞다리와 등심이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으로 가장 많은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호주산은 올 들어 5월말까지 모두 6만3천1백30톤이 들어와 전년동기 대비 48.4% 늘어났다.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산은 같은 기간 2만3천4백47톤이 들어와 36.2% 증가했다. 아울러 멕시코산은 1천4백69톤으로 전년동기와 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늘었고, 미국산은 지난 4월 6.4톤에 이어 5월 한 달 동안 45.8톤이 추가로 들어와 올해 누계 52.2톤을 기록했다.한편 냉장육은 5개월간 누계 1만3천5백4톤으로 전년동기 보다 40.9%가 냉동육은 7만4천5백94톤으로 44.9%가 각각 증가했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도 올 들어 누계는 크게 증가했지만, 5월 한 달간 수입량만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입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감이 있다.
5월 한 달간 수입량은 2만2천6백42톤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8% 증가했지만, 올들어 4월말까지 월 평균 2만7천여톤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5월말까지의 누계는 13만2천1백1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3.1% 늘어났다.
5개월간 누계에서 부위별 집계는 삼겹살이 5만6천84톤이 들어와 전년동기대비 79.2% 증가했다. 여기에 목심은 4만1천7백9톤이 들어와 무려 129%의 신장률을 기록한데 비해 앞다리는 전년동기보다 소폭 줄어 1만6천톤이 수입됐다.
국별 집계에서는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5개월간 총 4만3천12톤을 들여와 전년동기대비 36.5% 늘렸고, 캐나다가 1만4천46톤에 34.5% 신장률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뒤를 바짝 좇아 칠레가 1만3천3백62톤을 기록해 3위를 기록, 지난해 5위에 그친 대한국돈육수출성적에 일대 전환점을 가져왔다.
■닭고기
올 들어 5월말까지 누계 1만4천4백2톤을 기록, 전년동기의 2만3천여톤보다 38.5% 감소했다. 5월 한달동안 수입량도 전년동월보다 59.2%나 줄어들어 3천2백16톤에 머물렀다.
주된 이유는 가장 많은 닭고기를 들여오던 미국이 자국내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저가수출에 힘을 쏟지 않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산은 올들어 5개월간 5천6백4톤이 들어와 전년동기대비 무려 70.2%나 감소했다.
반면 브라질산은 지난해 5월말까지 누계가 3천톤에도 못 미쳤으나 올 5월말까지 모두 7천8백89톤을 들여와 대한국 최대닭고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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