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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쇠고기값 세계 1위 발표는 재경부 주문”

네티즌 ‘소시모 29개국 소비물가 조사’ 의혹 제기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발표가 재정경제부의 주문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3월 15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9개국 소비자물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우리나라 쇠고기 가격이 등심 1kg당 5만4천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고,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둔 시점에서 언론들은 이점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재경부가 소시모에 지난 3월 10일 소비자물가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었다는 것. 더군다나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 재경부의 별도요청에 따라 소시모가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는 점이다.
지난 5일 소시모 홈페이지 소비자참여 게시판에서 한 누리꾼은 재경부를 감시해야할 소시모가 용역을 받아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또 인터넷에서 한 누리꾼은 “2004년 통계청 발표자료에서는 똑같은 쇠고기 등심 1kg을 기준으로 한국이 48불, 일본이 76.5불로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소시모는 굳이 우리나라가 가장 비싸다는 자료를 냈나”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소시모 윤명 조사부장은 “29개국의 소비자단체들 또는 현지인들과 연계해 직접 조사한 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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