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사진>이 자원순환농업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취임 3개월째인 지난달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임수진 사장은 취임이후의 활동과 그동안의 공사사업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농촌경제에 실익을 주도록 사업을 이끌겠다. 농촌지역개발과 농지은행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정착시키고, 책임경영으로 임직원 업무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축산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경종과의 연계에 있어 공사가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본지 기자의 질의에 임 사장은 “축산의 중요성과 농촌환경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자원순환농업시스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 사장은 공사가 추진 중인 액비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 지자체들과의 협력방안을 이끌어 현재 3개 군에서 더욱 확대추진할 것도 고려중임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축산과 관련한 정책과 사업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농촌공사에 임 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축산바람’이 불수 있을지에 대한 비상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