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수출국 사육환경·가공기술 등 우수성 집중홍보 대한국 육류수출국들의 시장공세가 한층 격렬해질 조짐이다. 이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5회 서울국제식품전에 참가한 해외국가들이 자국의 육류산업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 전략을 펼친 데서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전시기획전문업체 KEM이 주최해 총 1천6백33개 부스에 국내 3백71개사, 해외 4백12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국제관에서는 육류전시관(MEAT SECTION)이 별도로 구성돼 각국의 육류관련 산업체들은 집중효과를 누렸다. 미국과 캐나다, 칠레, 프랑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등 우리나라로 육류 및 육가공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들은 육류전시관을 통해 각국의 사육환경과 가공기술 등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며 다양한 상품들을 진열해 많은 바이어들과 관련산업 참관자들의 관심을 샀다. 특히 프랑스는 5개 생산자들이 상담코너를 별도 운영, 적극적인 바이어유치전략을 구사했다. 또 한국으로의 ‘완전한 쇠고기 수출재개’를 단시간 안에 노리고 있는 미국도 대규모 팩커들을 중심으로 이례적일만큼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 홍보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