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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즉각 중단을”

25일 시청 앞서 총궐기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미국 쌀 카드로 소고기 빅딜...정부 타결강행 철회를

마지막 빅딜이 예견되고 있는 한미FTA를 지금이라도 중단함이 마땅하다는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한미FTA저지 범국민 총궐기’에서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소속 단체 참가자들은 “미국이 쌀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선택에는 협상 중단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범국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리 정부의 ‘묻지마 타결’ 방침을 눈치 채고 8차협상과 고위급협상에서 강짜를 부리다 못해 쌀까지 꺼내들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초기에 쌀 얘기를 하려면 협상을 그만두라고 미국에게 큰 소리쳤었다”고 전제하고는 “협상을 중단해야 마땅함에도 정부는 협상 타결을 강행하고 있고, 대통령은 농민들을 모아놓고 농업구조조정을 역설하는가하면 김종훈 수석대표는 오는 30일까지 타결할 것을 공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광우병 위험을 몰고 올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아무런 견제장치 없이 시장을 내어줄 참이라는 내용의 이른바 ‘미친소 패러디 공연’과 이에 대한 반대의지를 담은 미국산 소 불태우기 상징의식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망을 뚫고 시내로 빠져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한미FTA의 부당함에 대해 호소하며 광화문 미대사관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경찰이 집회를 금지하고 농민차량의 상경을 차단하는 등 봉쇄하겠다는 입장발표에도 불구하고 큰 충돌이나 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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