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8개월령 수송아지입니다. 3개월령에도 우방을 차에 실어 옮길 때 스탄촌 사이로 빠져나가고 목줄을 맬 때도 난리를 쳤는데, 8개월령에 우시장에 내려고 목줄을 하니까 송아지가 안절부절못하고 심지어 다른 우방으로 높이뛰기 해서 건너가고 우여곡절 끝에 목줄을 매어보니 쌍코피를 흘리고 있어 사람이 다칠 것 같아 우시장에 내는 걸 포기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소는 가축입니다. 흔히 순치라고 표현을 하는데 급하게 행동하는 것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조심스럽게 축사에 들어가면 놀라지 않고 도망가는 것도 심하지 않습니다. 자주 사람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아마 인공 포유한 개체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 스킨십이나 솔질하는 것을 겪은 소라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올가미 보다는 이동식 문짝 양쪽으로 좁혀서 진정을 시킨 후 올가미 작업을 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서둘러 하려고 하니 놀래서 더 그렇습니다. 큰소도 마찬가지입니다. 큰소도 스탄촌에 걸리고 난 후 올가미 작업하고 일정시간 기다려줍니다. 끈에 대한 적응 기간, 뭔가 새롭게 거추장스러운 것이 생긴 것에 대한
[축산신문] 송대섭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러스실) 국내 축산업은 높은 생산비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축산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높은 인건비로 인해 생산비가 비싸며, 생산성은 낮아 국제적인 경쟁에서 열세인 상황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질병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통계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질병으로 인한 피해는 총생산액의 20%를 차지하며 질병 피해만 줄여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국내 낙농육우산업과 한우산업에서도 다양한 감염성 질병의 피해를 줄여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낙농육우산업과 한우산업을 포함한 소산업에서도 다양한 감염성 질병의 피해를 줄여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구제역, 브루셀라, 럼피스킨 등 전형적인 질병은 특이 임상증상과 주기적인 피해가 반복되어 즉각적인 살처분이나 백신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소바이러스설사병(BVD, Bovine Viral Diarrhea)은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지속되며 실태 파악이 어려워 생산성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축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려면 노동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의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생산 단계서부터 혁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살펴봐도 추진과제의 첫 번째에 ‘스마트축산’이 자리 잡은 것을 보면 정부의 의중을 알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스마트축산의’ 국내 보급현황과 성과, 정부의 향후 계획을 살펴보는 한편,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빅테이터·인공지능 중심 2세대로 수준 향상 스마트축산 보급현황 및 성과 스마트축산(Smart Livestock Farming)은 축사 내 설치된 각종 장비(IoT)가 온·습도·냄새 등 환경정보와 가축의 사료급여량과 증체량 등의 생육 데이터, 활동·기침·발정 등 가축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냉난방기 가동·급여량 조정 등 현장을 진단·제어, 개선하는 축산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7천265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 정 욱 축산정책관이 말하는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과 계획 "축산업계 위기극복, 잠재역량 발휘 핵심 대안, 올해 스마트 축산 고도화…공감대 확산 주력" 지난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추진을 위해 관련 산업 육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주요 과제들을 역점 시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농식품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축산’. 이를 추진함에 있어 선봉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욱 축산정책관을 만나 그간의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정욱 축산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우리나라 관련 기술력, 이미 선진국 수준에 근접 인허가·부지확보 걸림돌…지자체 협업으로 극복 -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축산의 현황과 애로사항 혹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전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161억달러 규모인 가운데 오는 2025년에는 2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미국·EU) 대비 70%(기술격차 4년)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유일 수입 완제품…ICT 보조 신청 가능 칼날 교체 쉽고 유지관리 용이…기호성 향상 토출량 제어·과부하 방지·이물질 제거 자동화 조사료 장비 전문업체인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고사료가 시대에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육량, 등급 상승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KUHN사의 전기모터장착 수직형 배합기인 CENTRAMIX, ICT배합기를 수입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올 수입 완제품으로 전기모터와 전자제어 모듈, 전자저울 모두를 100% 정품 수입한다. ICT 보조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목장 구조에 따라 레일식, 고정식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수직형 배합기로 수평형과 비교했을 때 유지보수가 편리하여 칼날 교체가 쉽다. 수직형 배합기 특성상 카운터나이프로 투입된 작물이 짓이겨지듯이 으깨고 작물이 일정 길이 이하로 짧아지지 않고 (가루화 방지) 짓이겨진 작물 사이로 미생물이나 곡물이 침투되어 소들의 기호성이 향상되도록 배합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평형 배합기보다 초반 베일과 후반부 베일의 배합 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CENTRAMIX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충돌 없는 최적화 일체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빈·음수 관리, 냄새 저감, 환기·조명 제어까지 통합관제 기능 제공…어디서는 쉽게 농장 컨트롤 ICT 표준화·패키지 보급 등 기관별 핵심사업 참여 알림시스템(대표 박진영)은 ‘스마트팜(첨단농장)’ 솔루션 제공 전문업체로 가축의 사육 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한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정보통신(ICT) 기반의 측정 및 제어기술을 활용, 스마트팜 축산 농장의 자동화, 무인화, 데이터화를 통한 가축 생산성 확대를 목표로 설립, 가축사육 농장을 중심으로 사육시설과 사양 관리시설, 환경, 생산정보 통합관리를 통한 수익 증대 목표로 ICT 융복합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료 섭취량, 음수량, 조명, 환기, 온도· 습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냄새와 악취 유해가스 제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를 제공하면서 농장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가축 사육과정을 자동화하고 사양 관리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기법(IoT)을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ICT 융복합 확산사업 장비공급 등록업체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ICT 기자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45년 자동화 기술·노하우로 수요자 기대 충족 입식부터 출하까지 ICT 시스템 기반 환경 제공 농장 데이터 분석 통한 성적 향상 솔루션 제시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은 1979년 설립 이후 45년간 축산업의 자동화, 기계화, 현대화에 수많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 사육 규모와 축종의 다양성 등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순한 기자재부터 시작, 최첨단 ICT용 각종 제어와 기자재들을 언제나 앞서 공급하고 있다. 기자재 발전의 견인차 역을 하는 과학시스템은 세계 곳곳 방문과 상담을 통해 국내 여건과 축산인들이 함께 공유하며 믿고 쓸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축산기구와 기계, 자재들을 세계시장에서 엄선해 왔다. 세계적인 우수 축산 자재 메이커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자재 발전에 다양성과 제품의 고급화 생산에 이바지했고 수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축사용 각종 환기, 난방, 자동 환경제어 콘휀과 실링휀, 사료 저장조와 공급시스템, 직립 케이지, 집란기, 계란선별포장기, 액란가공처리기, 평사 자동급이기, 급수기, 부화기, 가스히터, 쿨링패드, 축분건조발효기, TMR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국내 대표적인 축산 ICT 전문기업이다.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 푸셔 등 축산 ICT시스템을 통해 낙농가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양돈현장의 스마트팜 실현도 뒷받침하고 있다. ■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 출범…목장주 노하우 공유 데이터 활용 현장 적용가능 ‘비법’ 전수 애그리로보텍은 렐리로봇착유기의 검증된 성능과 탄탄한 사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낙농의 저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렐리로봇착유기의 경우 지난 1992년 상용화 된 이래 전 세계 낙농현장에 가장 많이 공급, 가동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70여대가 설치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이에따라 농가의 시각에서 로봇착유에 보다 친숙한 낙농기반 구축과 함께 로봇 착유목장 생산성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29일 1기 위촉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될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는 생산성 및 로봇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