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 조합장)는 지난 16일 농협 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영남권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한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과 시·도축협운영협의회 회장, 중앙회 이사, 그리고 산불피해지역 축협조합장, 김종수 축산기획부장, 김주원 경북농협 은행본부장, 황성택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영남권 산불피해는 축산부문에서 10개 축협(경북 안동봉화축협· 영덕울진축협· 의성축협·청송영양축협· 대구경북양돈농협, 경남 양산기장축협· 하동축협· 함안산청축협)과 이밖에 한국양계농협, 한국양봉농협 등에서 386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의 경우 한우 198두, 돼지 2만2천두, 닭 35만수, 양봉 1만4천군 등의 폐사와 가축의 부상도 상당수에 이르며, 주택 225호, 축사 307동 등의 시설피해도 다수 확인됐다.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은 전국 축협차원에서 마음을 모으자는 제의를 전국시도협의회장들이 동참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도 마음을 보태 총1억2천7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되어 피해지역 10개 축협의 피해 조합원 수와 손실 규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축산농가에 위로의 말과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최대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형숙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대형 산불이 발생해 전국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등 우리 축산인들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빠른 산불피해 복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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