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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기획특집> 닭질병 극복할 수 있다 - 프롤로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질병극복 유비무환 태세...더 강해진 양계산업

 

국가재난형에 생산성저하 질병까지...인수공통전염병도 '호시탐탐'
갑자기 폐사 '농가수익 반토막'...백신접종 등 꼼꼼한 예방관리 필수


계란, 닭고기를 하루라도 거를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계란, 닭고기 없는 식단을 생각하기도 싫다. 그만큼 계란, 닭고기는 국민 식품이다.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계란, 닭고기가 밥상까지 오는 과정은 험난하다. 밤낮없이 닭을 돌봐야 한다. 농가 구슬땀이 잔뜩 배어있다.
특히 질병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질병에 걸릴 경우, 잘 자라가던 닭이 느닷없이 폐사하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결국 닭 생산성이 뚝 떨어지고, 농가 수익은 반토막나기 일쑤다.
잠깐 방심도 허락할 수 없는 것이 닭 질병이다.
닭 농장을 괴롭히는 질병은 참 많다. 고병원성AI, 뉴캣슬병(ND) 등 국가재난형 악성질병만 있는 것은 아니다.
IB(닭전염성기관지염), 감보로병(IBD), 콕시듐증, 뉴모바이러스 감염증, 대장균증, 살모넬라, 저병원성AI 등 생산성저하 질병이 호시탐탐 닭 농장을 노린다.
더욱이 여기에는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도 있다. 자칫 소비 급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요즘과 같이 밤낮 온도차가 큰 봄철 환절기에는 질병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보온에 집중하다보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환기에 매달리면, 호흡기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병원체 입장에서는 침투할 수 있는 닭(숙주) 마릿수가 크게 늘어난다.
닭 질병은 저마다 특성이 다르다. 하지만 지피지기(知彼知己)라고 했다.
제대로 알고, 미리 잘 대처하면 질병과의 싸움에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꼼꼼한 예방관리가 필수다.
다행히 농장 곁에는 백신 등 우수 동물약품이 있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사용해 유비무환(有備無患) 태세를 갖춰놔야 한다.
물론 백신만으로는 안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여실히 확인했다.
위생청결, 면역증강, 차단방역 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질병을 극복, 한결 더 강해진 양계산업을 그려나가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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