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에비뉴 네오’·’S706 네오’·’아이비디 블렌’
우수 효능·안전성에 정제백신 편리성까지 '철통방역 선봉'
‘에비뉴 네오', 단일백신으로 뉴캣슬병 완벽방어 '부작용도 적어'
’S706 네오’·’아이비디 블렌’, 현장에서 폭발 인기 '감보로병 꼼짝마'
‘에비뉴 네오’
’S706 네오’
’아이비디 블렌’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에비뉴 네오(Avinew Neo)’는 두말할 것없는 대표 뉴캣슬병(ND) 예방 생백신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뉴캣슬병은 가장 치명적인 닭 질병으로 꼽힌다. 소화기, 호흡기, 신경증상 등을 일으킨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전염성도 매우 강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뉴캣슬병 발생이 잠잠하다. 2010년 6월이 마지막이다. 2001년 이후 시행되고 있는 백신 의무접종 등 강력한 방역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뉴캣슬병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여전히 아프리카, 중동, 남미지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도 뉴캣슬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잠깐 방심도 허락할 수 없다. 실제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5월, 15년만에 뉴캣슬병이 재발했다.
‘에비뉴 네오’는 ‘에비뉴(Avinew)'와 동일한 백신주를 사용, 그 효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장친환성 균주이기 때문에 호흡기 부작용이 적다. 1일령에도 접종할 수 있다.
여기에 발포성 정제(타블렛)라는 편리성을 더했다.
부화장, 농장에서 음수는 물론, 분무, 점안 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음수 내 용해 시에는 신속히 발포돼 추가적인 혼합과정이 필요없다. 당연히 백신 희석액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기존 유리병에 담긴 백신보다 부피는 2배, 무게는 5배나 줄은 만큼, 보관·운반이 편리하다. 폐기물을 감소시키는 등 최근 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혼합백신은 역가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더 완벽하게 뉴캣슬병을 예방하려면 뉴캣슬병 단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706 네오’는 닭전염성F낭병(IBD, 감보로병) 중간독 생백신이다. 국내 감보로병 중간독 생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70% 가량을 내달린다.
’S706 네오’는 기존 감보로병 백신 ‘버706’과 동일한 백신주를 탑재,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역시 발포성 정제라는 점에서 편리성 등 장점이 많다. 또한 접종 후유증이 적고, 안전하다.
농장 규모에 따라 2천수분×10, 5천수분×10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비디 블렌’은 감보로병 중간독 플러스 생백신이다. 중간독 백신으로는 방어할 수 없는 강독형 감보로병(wIBD)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오리지널 윈터필드 2512주를 쓰고 있다. 백신균주가 F낭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면역력이 길게 지속된다.
폐사율·폐기율 감소, 증체율 개선 등 현장에서 우수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 ‘포울샷 4280 ABBN’·‘5280 ABBNE’&’포울샷 큐엑스-아이비’·’큐엑스-캐슬’
바이러스 변화에 능동대응 '저병원성AI·QX형IB 해결 솔루션'
‘4280 ABBN’·‘5280 ABBNE’, Y280형 저병원성AI 탑재 '각각 점유율 1위'
’큐엑스-아이비’·’큐엑스-캐슬’, 현 유행 QX형 IB 철벽방어 '교차방어도'
‘포울샷 4280 ABBN’
‘포울샷 5280 ABBNE’
’포울샷 큐엑스-아이비’·’큐엑스-캐슬’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내놓고 있는 ‘포울샷 4280 ABBN’과 ‘포울샷 5280 ABBNE’는 Y280 저병원성AI 항원을 기반으로 한 닭 종합백신이다.
지난 2020년 6월경 Y280 계열 저병원성AI가 국내 유입됐고, 이후 급속히 퍼져나갔다. 산란율 감소 등 양계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기존 저병원성AI 백신(Y439 계열)은 현 유행주와 상동성이 많이 떨어졌고, 질병방어에 한계가 드러났다. 새 저병원성AI 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컸다.
그렇게 ‘포울샷 4280 ABBN’과 ‘포울샷 5280 ABBNE’가 탄생했다.
‘포울샷 4280 ABBN’은 Y280형 저병원성AI 바이러스 뿐 아니라 GI-19 lineage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 뉴캣슬(ND) 바이러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4종 닭 종합백신이다.
‘포울샷 5280 ABBNE’은 이에 더해 EDS 바이러스가 추가됐다. 5종 닭 종합백신이다.
특히 탑재된 IB 바이러스 2종의 경우, 무산란계(false layer) 문제를 야기하는 QX계통이다. 이를 통해 국내 IBV 감염증을 효율적으로 막아낸다.
‘포울샷 4280 ABBN’과 ‘포울샷 5280 ABBNE’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적용, 면역원성을 끌어올렸다.
이 두 백신은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각각 4종, 5종 닭 종합백신 시장에서 판매율 1위를 달리는 등 농가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포울샷 큐엑스-아이비’와 ‘포울샷 큐엑스-캐슬’은 최신 유행하는 QX형 IB를 예방하는 생독백신이다.
‘포울샷 큐엑스-아이비’는 IB 단일백신, ‘포울샷 큐엑스-캐슬’은 IB·ND 혼합백신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현장 일각에서 QX형 IBV를 ‘1, 2, 3 세대’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는 마케팅적 명칭에 불과할 뿐 백신 방어 효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국내 신장형 IB를 KIIa부터 KIId까지 세분화하고 있다며 현재 KIId QX형 IBV가 가장 많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울샷 큐엑스-아이비’와 ‘포울샷 큐엑스-캐슬’은 이 KIId QX형 IBV에 대해 충분한 방어능이 검증됐다.
실험결과, 기관과 신장에서 QX형 IBV 감염을 유의적으로 막아냈고, 뛰어난 교차방어 능력을 보였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바이러스는 늘 변화한다. 이에 따라 백신주도 진화해야 한다. 앞으로도 변이주에 능동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매진, 국내 양계산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히프라 ‘히프라 에발론’·’히프라감보로 GM97’
우수 백신·첨단 스프레이 "닭콕시듐증 새 솔루션"
‘히프라 에발론', 약독화 생백신 '기존백신 한계 극복'
’히프라감보로 GM97’, 더 순한 중간독 플러스 백신주
히프라 에발론
히프라 스프레이(Hipraspray)
히프라감보로 GM97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 에발론(EVALON)’은 닭 콕시듐증 약독화 생백신이다.
닭 콕시듐증은 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원충성 질병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케이지 산란계 농장 10개 중 4개, 평사 산란계 농장 10개 중 7개가 콕시듐증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 피해 역시 상당하다. 준임상형 콕시듐증의 경우 사료효율 저하, 균일도·증체 감소 등을 일으킨다. 임상형 콕시듐증은 소화기조직 손상, 폐사, 2차 감염 등을 야기하며 더 큰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다.
콕시듐증은 위생, 항콕시듐제 투약, 백신접종 등을 통해 관리한다.
그중 위생관리는 농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항콕시듐제는 콕시듐 관리는 물론 성장촉진, 괴사성장염 예방 등 부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원충 저항성 등이 확인되며 신중 사용론이 대두된다.
최근 백신접종을 활용한 콕시듐증 관리가 주목받는 이유다. 콕시듐증 백신은 비약독화 생백신, 약독화 생백신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비약독화 생백신은 야외주와 유사한 병원성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투여를 하지 못하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백신으로 인한 콕시듐증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에발론’은 이러한 비약독화 생백신 단점을 해결했다.
‘에발론’에는 아이메리아 아서뷸리나(Eimeria acervulina), 브루네티(E. brunetti), 멕시마(E. maxima), 네카트릭스(E. necatrix), 테넬라(E. tenella) 등 5개 종류 콕시듐 원충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이 각각 콕시듐 원충 야외주를 수차례 계대배양해 무성생식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렇게 빠른 면역유도, 장관조직 손상 최소화,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
더욱이 최첨단 ‘히프라 스프레이’를 활용한 분무방식 접종으로 균일도를 높였다. 아울러 더욱 강력해진 면역증강제 ‘히프라뮨T’를 탑재, 콕시듐 백신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 종계·산란계에 접종한 결과, 충란이 확 줄어드는 등 닭 콕시듐증을 철벽 방어해냈다.
‘히프라감보로 GM97’은 차세대 감보로 백신이다.
국내 변이주와 상동성이 높으면서도 더 순한 중간독 플러스 백신주 ‘GM97’을 탑재했다. 여기에 클로닝 기술을 적용, 모체이행항체를 극복했다.
실험 결과, 접종반응 최소화를 이끌어내는 등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강독형 뿐 아니라 변이주에 대한 방어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F낭 손상이 거의 없었다.
한국히프라는 우수 백신 뿐 아니라 접종기기, 추적관리 서비스, 제품 접종 교육 등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 양계백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비엔피 ‘포울가드’·‘포울세이프’
현 국내 유행 3세대 QX-IB '철벽 방어'
‘포울가드’, ND·IB 혼합백신...‘포울세이프, 3세대 QX-IB 생백신
항체가 ‘쑥' 이종감염 방어력도 우수'...안전성도 검증 '생산성 지키미'
포울가드
포울세이프
고려비엔피(대표 송한이)가 내놓고 있는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는 최근 국내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유전형 닭전염성기관지염(IB) 바이러스 감염을 획기적으로 예방한다.
‘포울가드’는 뉴캣슬병(ND)+3세대 QX-IB 생백신, ‘포울세이프’는 3세대 QX-IB 생백신이다.
IB는 양계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대표적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이다.
IB 혈청형은 다양하고 서로 다른 혈청형들간에 교차 면역이 잘되지 않는다. 바이러스끼리 유전자재조합이나 결손, 항원 변이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3세대 QX-IB 바이러스는 2020년 초반 중국으로부터 국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국내 발생하는 IB는 대부분 3세대 QX-IB 바이러스라고 보면 된다.
3세대 QX-IB 바이러스는 육계에서 호흡기 증상 후 신장형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저병원성AI(Y280)와 복합감염돼 더 심한 폐사를 일으키고 있다.
산란계·종계에서도 무산란계, 산란율 저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 3세대 QX-IB 바이러스는 기존 1세대, 2세대 바이러스와는 유전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기존 1세대, 2세대 백신으로는 3세대 QX-IB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어렵다.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는 3세대 QX-IB 바이러스를 항원(같은 유전형)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예방백신이다.
시험결과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 접종 후 3세대 QX-IB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응집억제항체가(HI)가 쑥 올라갔다.
또한 3세대 QX-IB 바이러스(이종·동종) 감염을 철벽 방어해냈다.
3세대 QX-IB 바이러스 공격접종 시에는 기관·신장에 대해 우수 방어능이 확인됐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백신접종 후 호흡기 증상(섬모소실)이나 기관·신장 병변이 기존 백신과 유사했다.
고려비엔피는 2014년 이후 ND백신 정부 지원사업(부화장)에서 ND·IB 혼합백신이 추가된 만큼, ‘포울가드’를 선택·사용해 비용부담을 상당부분 덜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IB는 현재 가장 경제적 손실이 큰 양계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효과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그 피해를 막아내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가 양계농가 생선성 지키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