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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37>

  • 등록 2024.10.10 15:36:46

[축산신문]

 

 Q : 육성기 사양관리 관련한 질문입니다. 5~6개월령 송아지들로, 짚을 구하기 어려워 건식 TMR을 급여 중인데 배합사료를 자꾸 남기네요. 스탄치온으로 목걸이 걸어서 먹게 하는데 어떤 개체는 다 먹고 어떤 개체는 남기는데 원인이 뭘까요? 크기나 태어난 시기가 모두 비슷한데 개체별로 차이가 왜 나는지요? TMR에 비해 기호성이 떨어져서 그런 걸까요? 목걸이 걸어서 사료 주는 것은 몇 시간 동안 걸어 주는게 좋은가요? 스탄치온 걸지 말고 그냥 먹는 대로 놔두는 것이 좋을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볏짚 대용으로 건티엠알을 주는 상황으로 예상됩니다. 건티엠알은 육성용 건티엠알을 적용하는지요? 일반적으로 티엠알이라고 하는 것은 조사료와 단미원료 및 베이스사료가 포함된 형태로 가공됩니다. 육성기 전용 건티엠알이라면 영양구성 및 조사료비율이 육성구간에 맞도록 기본 설정이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볏짚 대용으로 적용하는 상황에서 추가 배합사료 적용은 조농비의 불균형으로 배합사료를 남기는 경우가 쉽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구입하는 곳에 문의해 영양구성 및 조사료 비율을 확인하고, 추가 배합사료 적용이 가능한 구성인지, 그리고 적용한다면 적정량은 어떻게 되는지 문의해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합사료의 기호성이 더 높지만, 배합사료를 남기는 현상이 있다면 조사료가 부족한 상황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생후 5~6개월령에는 배합사료보다 조사료 섭취량이 높아야 하는 구간입니다. 자동목걸이에 걸어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좋은 사양관리 방법입니다. 우방 내 체중 편차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문제가 있는 개체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어 현재 방식을 유지하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소들의 1회 섭취 행동 유지 시간이 약 30분 정도입니다. 잔량이 없는 상황이라 해도 30분 정도 자동목걸이에 걸려 있도록 관리하시면 개체 간 서열 경쟁도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30분 유지해 주고 1시간 이상 걸려 있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대부분 자동목걸이를 풀어 놓게 되면 1/3~2/3 개체들이 물을 마시러 이동하게 됩니다. 체중에 낮은 개체들을 먼저 풀어줘 음수 섭취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 보다 효율을 더 높일 수 있겠습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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