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양돈현장의 사육 성적표가 나왔다.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추세를 보였지만 경영수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평균 PSY는 22.3두, MSY는 18.9두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PSY 0.3두, MSY 0.1두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번식성적 향상 추세를 따라가지 출하 성적이 여전히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생산성 만큼은 선방한 셈이다.
그러나 농가 수익이 문제다.
올 상반기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출하당 경영수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월부터 돼지가격이 생산비를 넘어서기는 했지만 올해 1~2월 적자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적자폭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양돈현장의 여려움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