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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티메프 사태, 농식품 분야 피해 158개사180여억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업체와 간담회

2차 피해 대책 마련 등 건의

 

티메프 사태 관련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대응 긴급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사태(티메프 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3 간담회실에서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농수산식품 분야 8개 업체가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 분야의 피해 규모는 지난 13일 기준 총 186억3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 분야 158개사에서 총 184억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수산물 판매업체는 총 151개사, 미정산 대금은 총 2억1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8개 피해업체는 공통으로 피해신고 창구의 일원화와 2차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역설했다. 티메프로부터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의 2차 피해 발생 우려로 인해 피해신고를 하지 못하는 업체들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밖에 ▲(피해자 대상)저금리 대출 ▲이커머스 기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AK몰 등 큐텐이 인수한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안정성 점검 등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생산자와 농수산식품 판매자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피해지원을 다 한다는 입장. 범정부 대책 외에도 농식품부, 해수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농수산식품 분야의 피해가 너무 크고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에서 정확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액을 집계해야 실질적인 대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 피해가 확대될지 걱정이 되고, 영세한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신고도 하지 못해 더 큰 피해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좀 더 촘촘하고 치밀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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