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에코팜랜드 연계 조합원 실버타운 조성 검토
여수신 물량 확대·경제사업 손익 구조 개선도
“수원화성오산축협 9대 상임이사로 선출해 주신 조합원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는 상임이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4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전국 최고의 축협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입니다.”
최근 임기를 시작한 김용석 상임이사는 성과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생산성 높은 조직을 구축하고, 조합원을 위한 지원 및 복지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과 중심의 경영관리, 인력 운영의 효율성 강화, 생산성 중심으로 조직 재구조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직원의 업무역량 고도화, 전략적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핵심 인재를 양성하며, 신규 하나로마트 개설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더욱 성장하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의 고령화 문제에 주목했다.
김 상임이사는 “2024년 4월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과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버케어 시설 운영 개념이 필요하다”며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에코팜랜드 사업과 연계한 실버타운 조성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예대마진율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충분한 여수신 물량을 확보하고 비이자 손익 부문을 강화하며 경제사업 손익 구조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자기자본 비율 확충을 위한 조합원 출자금 증대 운동과 함께 대손충당금 적립률 및 당기순이익 강화를 통해 자본 적립액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조합원 복지사업과 교육 지원사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조성하며,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은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핵심 목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 상임이사는 1995년 수원화성오산축협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팀장, 유통사업본부장, 사료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 다양한 요직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2020년에는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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