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오산시 오이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가 지역 농업인 단체와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섰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농촌지원단, 나상관 오산시지부장,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 한국농촌지도자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오산시연합회 회원 등 약 20명은 최근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사진>를 진행했다. 이들은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에서 고사한 작물과 비닐, 보온 덮개 등 영농폐기물을 정리하며 농가의 복구를 지원했다. 오산시는 이번 폭설로 인해 시 전역에서 약 18억원, 특히 초평동 지역에서만 약 16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해당 지역은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이로 인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70대 어르신이 은행 지점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6천800만 원을 잃을 뻔한 위기를 모면<사진>했다. 지난 2024년 10월, 수원축협 발안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박선영 과장보는 지점을 찾은 79세 이모 씨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챘다. 이 씨는 불안한 표정으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고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박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박 과장보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객에게 해지 사유를 물었다. 이 씨는 “이사 대금 마련”이라고 답했으나, 추가 질문으로 이사 갈 곳을 묻자 기존 거주지를 언급하며 말을 흐렸다. 박 과장보는 이자 손해가 적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대안으로 제안했지만, 이 씨는 “지금 당장 수표로 찾아야 한다”며 거절했다.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박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동료 직원과 협력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추가 대화 과정에서 박 과장보는 이 씨가 은행 지점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고 했음을 확인했다. 경찰이 현장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민간검사기관과 협업으로 도축장 출하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 2만4천건을 완료했다. 올해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는 6만 건 실시했다. 이는 전년 4만 4천 건보다 36% 증가한 물량으로, 민간기관 ㈜코미팜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 물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는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에서 진행됐다. 민간검사기관은 도축장 출하 소의 백신 항체검사를 전담하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확인검사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민간검사기관 결과 경기도내 소재한 도축장에 출하한 농가 가운데 백신항체 양성률이 항체기준(80%)보다 낮은 농가는 226농가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도내 소재 농가는 50농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판정된 50농가 대상 소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재확인한 결과 항체기준보다 낮은 농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병호 소장은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주변국인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이 누락 된 농가나 개체가 없도록 철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조합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구랍 24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제12회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2024년 배당 계획과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운영협의회는 경기·충청지역 15개 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축협사료는 2024년 배당을 ▲출자배당 50% ▲이용고 배당 50%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2024년 추정손익 28억원 중 10%를 충당하고, 총 25억 2천만 원(출자배당 12억 6천만원, 이용고 배당 12억 6천만원)을 참여 조합에 배당할 예정이다. 수원축협사료는 올해 36만 톤의 사료 생산·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11월 말 기준 29만7천22톤을 달성, 연간 목표 대비 82.5%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 순 매출액은 1천573억6천800만원으로 목표 대비 74.9%를 달성 중이며, 당기순이익은 28억4천5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축종별 판매 현황은 ▲양계사료 3만3천334톤(11.2%) ▲양돈사료 5만3천559톤(18.0%) ▲낙농사료 2만1천167톤(7.1%) ▲비육사료 14만7천637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이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조합원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재난 지원을 결정했다. 수원축협은 지난 2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폭설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대출 지원과 예비비 전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수원축협은 긴급 대출 지원금 300억원을 마련, 축사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가당 최대 3천만원 한도의 저금리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조합원 농가에는 농가당 최대 2억원 한도의 시설 개보수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된 예비비 예산 중 3억원을 전용하되, 피해 농가에 재해위로금을 지급한다. 이 예산은 미확정 사업비 항목에서 본예산 재해지원비 항목으로 전환된다. 이번 지원은 12월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마주하며 조합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 최고의 축협으로 거듭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2025년도에는 6조3천200억원의 조합 살림살이를 확정했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사진,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1월 2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6조원이 넘는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수원축협은 내년도에 상호금융예수금 평잔 3조1천300억원, 대출금 평잔 2조6천600억원, 신용사업 5조8천50억원과 경제사업 5천198억원 등 총 사업량 6조3천200억원으로 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10.5%가 증가한 68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축분 처리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2025년에는 예대마진율 축소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신용사업에 난항이 예상되고 내수 둔화 및 달러강세 현상 지속으로 경제사업에서도 고전이 우려된다”며 “사업계획 목표달성을 위해 실·본부별사업 진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는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지부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수원시에 위치한 성심사회복지법인인 성심원을 방문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축산물을 전달하고, 일손을 도우며 ‘지역사회 이웃사랑의 정’을 느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나눔축산운동에서 응원하기 위한 후원행사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사랑 운동 실천을 나눔축산과 함께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쌀 600kg(10kg 60포)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곡선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 수원축협에서 마련한 김장과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지회장 정우숙)는 지난 4일 양평군 보릿고개마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와 경기미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의 임원 및 회원들 8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장김치 3톤(10kg, 300박스)과 쌀 4톤(10kg, 400포)이 31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농촌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와 경기미를 나눠드리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이하 경기농협)는 지난 4일,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80여 명과 함께 ‘양평 여물리마을’을 방문해 도농상생 농촌체험 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와 차세대 어린이들의 농업·농촌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도농상생국민운동 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가래떡 피자 만들기를 하며 쌀의 소중함을 배우고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송어 잡기와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농업·농촌을 이해하며 우리나라 전통의 소중함과 우수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옥래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라길 바란다”며 “경기농협은 앞으로도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기관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활력있는 농촌을 가꾸고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가는 농촌사랑운동을 범국민 도농상생운동으로 정착하고자 2005년에 설립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방역대 내 모든 양돈농장 음성 확인 경기도가 최근 김포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농가에서 반경 10km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2일 모두 해제했다. 도는 지난 8월 30일 김포시 월곶면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자 방역대 8개 농장을 대상으로 돼지와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지난 9월 1일)로부터 30일이 지난 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내 농장의 사육 돼지 및 농장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이번 조치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됐다. 경기도는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조합장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2일 수원축협회의실에서 제9회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유완식 감사(고양축협장)가 상반기 감사 보고를 진행했으며, 김승구 본부장이 사업 실적과 손익 계획, 원료 시황 및 환율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수원축협사료는 올해 36만 톤의 사료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지난 8월 말까지 21만6천559 톤을 판매한 성과를 기록했다. 제품 순 매출액은 2천100억원이다. 축종별 판매현황을 보면 양계사료 2만3천853톤(11.0%), 양돈사료 3만8천149톤(17.6%), 낙농사료 1만5천880톤(7.3%), 비육사료 10만8천556톤(50.3%), 기타 3만121 톤(13.9%)으로 집계됐다. 판매처별로는 축협이 16만718 톤(74.2%), 농협 6천626 톤(3.1%), OEM이 3만6천378 톤(16.8%)을 차지했다. 형태별로는 가루사료 6만5천573톤(30.3%), 펠렛사료 4만883톤(18.9%), 후레이크 사료 10만3천534톤(47.8%), 크럼블사료 4천936톤(2.3%)으로 나타났다. 포장별로는 지대 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