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남양유업 세종공장 베스트 집유장·경남 최우수 지자체 선정
HACCP 운용·안전 작업환경 구축...소비자에게 안전먹거리 공급
도드람김제에프엠씨와 다솔, 그리고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소비자가 뽑은 올해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지난 2017년에 시작했다. 올해가 7년차다.
지난 3년간 HACCP 운용수준 평가 결과(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통해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가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경영자 HACCP 운용의지, 종사자 HACCP 인식개선, 위생적인 작업환경 구축 등이 돋보였다는 것이 심사평가다.
특히 HACCP증진상은 전체 후보 업체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작업장에게 주어진다.
올해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 영광은 포유류의 경우 도드람김제에프엠씨, 가금류는 다솔이 안았다.
도드람김제에프엠씨는 HACCP증진상도 받았다.
도축장 포유류 우수상은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제주LPC), 팜스토리한냉, 민속엘피씨가 차지했다.
해드림엘피씨는 발전상을 받았다.
가금류 우수상은 참프레, 사조원, 동우팜테이블이 수상했다. 발전상은 한강식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집유장 최우수상은 남양유업 세종공장, 우수상은 매일유업 청양공장, 발전상은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품에 안겼다.
지자체 최우수상은 경상남도, 우수상은 전라남도가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HACCP증진상·발전상에게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상이 수여됐다.
강정화 회장은 “도축장·집유장 위생은 소비자 먹거리 안전과 직결된다. 지속적으로 소비자 중심 평가를 통해 도축장·집유장 위생 환경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국내 축산물 위생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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