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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통업체, 편의점 PB우유 가격 인상 철회

정부 물가안정 동참 차원…GS25, 인상 계획 취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CU도 가격 그대로…PB우유 쏠림 현상 심화될 듯

 

유통업체가 물가안정 협조차원서 편의점 PB우유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지난 10월 유업체별로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한 후 유통업계도 PB우유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렸다. 하지만, 고물가 속 소비자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정부가 물가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고, 유통업체들은 편의점 PB우유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
GS리테일(GS25)은 당초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 500㎖의 가격을 8.1% 올린 2천원, 흰 우유인 유어스925, 유어스925 저지방우유(925㎖), 1974우유(900㎖)도 2천600원에서 100~150원 수준으로 인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올리지 않기로 했다.
BGF리테일(CU)도 헤이루 흰우유(1천㎖), 헤이루 우유득템(1천800㎖)의 가격 인상폭과 시기를 논의 중이었으나, 가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경우 당초 PB우유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PB우유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유업체들 역시 물가이슈를 반영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지만 흰 우유 1천ml 가격이 대형마트는 2천980원대, 편의점은 3천200원으로 3천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소비자들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을 건드리고 있다.
반면, PB우유는 가격이 동결되면서 대형마트서 1천800~2천100원대, 편의점서 2천400~2천6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 첫째주 PB우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홈플러스 27%, 롯데마트 15%, 이마트 6%가 증가했으며, 편의점에서도 CU 48.8%, GS25 41% 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제품임에도,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PB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흰 우유 특성상 품질면에서 차별화를 두기 어려운데다, 미끼상품 성격이 강한 PB제품 특성상 저가 공세를 몰아붙이는 PB우유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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