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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1>

  • 등록 2023.11.29 10:33:53

[축산신문] 

Q :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으로 위장관계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나요?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따르면 위장관계 출혈은 없습니다. 대체로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는데 주사 부위 국소반응, 일시적 발열, 현저한 유량 감소 등이 있으며, 심지어 유사 결절 형성(5일 이내 정상적으로 소실됨)까지 있습니다. 첫 접종에서만 부작용이 생길수 있고, 보강접종부터는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Q : 동일한 TMR 사료를 급여 중인데 육성에서 큰소 전기 구간에 연변 발생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일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비육우용 혼합사료의 경우 수분이 35~40% 수준으로 운영되고, 혼합사료의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유산균 및 효모균을 접종하여 TMF(발효혼합사료)형태로 가공 생산된 것을 급여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된 미생물의 발효 수준에 따라 섭취속도의 편차 및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 편차가 반복될 상황입니다. 혼합사료의 발효 수준의 편차(pH 수준)와 이에 따른 섭취속도의 편차가 연변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점검 및 개선해 주길 바랍니다. ①동일 입고일(생산일)의 제품은 별도 보관하여 농장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미생물 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입선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생물에 의한 발효 수준이 다른 TMF를 급여하는 것은 사료 교체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②급수조 히터 점검 15도 수준으로 급수조의 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섭취량 편차 최소화에 필수입니다. ③우방단위 섭취량 편차 관리가 필요합니다. 섭취량 감소 우방 발견 시 생균제 추가 적용이 필요합니다. ④섭취 마무리 시점 분리 섭취 여부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혼합사료 급여 후 소량 잔량이 남은 시점에 가루를 더 남기는지, 조사료를 더 남기는지 점검하고 해당 현상을 생산 공장에 피드백해 혼합사료의 배합 균일도의 지속적인 보정이 필요합니다. ⑤기타 환기 휀, 바닥 관리 등을 점검하기 바랍니다.


Q : 번식우 사양관리 질문입니다. 번식우 조사료를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볏짚으로 가도 괜찮은지. 육성기에 티모시를, 10개월 이후 상대적으로 싼 톨페스큐를, 육성기 티모시를, 10개월 이후 볏짚을. 혹시 권장하는 방법이 있으실까요? 아니면 볏짚만 급여할 경우 비타민 같은 것을 보충 급여 해야 할지. 번식우 조사료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어려운 질문입니다. 번식우의 사양관리에서 조사료의 종류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는 농장이 많습니다. 우선 요약해드리자면 정답은 유전력 좋은 어미소들이 번식에 문제없이 오랫동안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번식우에 대한 유전력 평가를 하셨는지요? 체형 및 유전력 선발 후 추가로 후대 검증까지 된 번식우군을 관리하신다는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①육성기(생후 4~12개월령)에 결정된 체형은 향후 포유능력 및 번식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골격 및 근육 및 생식기의 발달이 마무리(체구성 비율적으로)되는 시점입니다.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 영양소 수준, 급여량에 따라 성장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육성기에는 절대로 배합사료보다 조사료 섭취량이 높아야 합니다(최소 8개월까지). ②육성기 조사료는 영양수준에 따라 섭취량 및 일당증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톨페스큐도 좋은 조사료원이며, 피하 지방이 두꺼워지는 것이 관찰된다면 볏짚으로 적용해 주십시오. 현장 전문가들의 공통의견으로 품질 낮은 조사료를 급여할 경우 복강 내 지방 침착이 많다고 합니다. 10개월 이후 볏짚을 급여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볏짚의 섭취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짧게 잘라 주시기를 권장합니다. ③번식우에 볏짚만 급여하는 경우 보충하면 좋은 것은, 분만 예정 최소 2주 이전에는 유선 발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배합사료 급여량을 상향해야 합니다. 0.5~0.8kg 수준 권장합니다. 번식성적 및 송아지 생산에 집중하는 농장에서는 분만 2개월 전부터 서서히 증량합니다. 지용성 비타민 보충도 권장하는데 그 이유는 짚류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 함량이 낮기 때문입니다. 농장에서 후산정체 또는 재귀발정 지연 시 셀레늄 및 아연 성분이 포함된 첨가제를 급여하면 좋습니다. ④번식우의 조사료 관리를 보면 국내 다수 번식 전문 농장에서 번식우가 2~3회 분만 후 비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소의 경우 골격의 최대 성장은 3산 분만 직전까지로 이야기합니다. 쉽게 요약하면 1~2산 기간은 임신+분만+포유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어미소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부 농장에서는 번식우가 살이 찌면 안 된다는 아주 오래전 사양관리 기준을 가지고 계셔서 조사료마저 제한 급여하는 농장이 많습니다. 볏짚의 물리적 가공을 통한 양질의 짚류의 자유 급여를 권장합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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